아침 새벽에 낚시를 가지않겠느냐고 전화를 받고 대기중인 차량에 몸을 싣고 따라 갑니다.
천마지에 도착하니 한 분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경붕사회원님들께 그림을 소개하고자 사진을 한 컷하는데 발밑에 우째(?) 이런일이...
기름띠가 목가를 흐르면서 번지고 있네요.
도로건너 공장에서 나오는 것 같아 마침 출근하여 청소하는 분들께 다가가 지금 저수지로 기름이
흘러 들고 있다고 얘기를 하니 막무가네입니다.
환경단체에 연락하겠다고 어름장을 놓으니 그때서야 서두는군요.
에이, 나뿐 x들아! 하고 욕을 하고 싶었디만 좀 확인하고 조치해 달라하고선
우리일행은 고개 너머 원지에서 낚시하기로 합의하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원지에 도착하고 각자의 자리에 자리를 마련하고 대를 편성하고 낚시를 했습니다.
누가 말했든가 567짜리 붕어가 수없이 나옵니다(cm급입니다. 오해마시길...)
2시간정도 앉아서 각자 50여수씩하고 돌아왔습니다.
잔씨알의 천국입니다. 지난주 수목금일에 이러지 않았다는 군요.
사평표라 하든데......(죄송!)
그래도 하루 물가에서 머리속을 확 청소했습니다.
천마지와 원지는 낚시터 소개란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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