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오랜만에 멀리 충청도까지 다녀왓다.
그렇게 가보고팟던 예당지는 수위의 불안정으로 낙시 불가.
그리고 다시 가본 유료터마저 많은 인파로 인해 번거로워 철수.
결국 좀더 아래로 내려와 찾은 유구천.
그래 이곳이야!
그야말로 깨끗하고 아직은 때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곳,
맞은편 공사로 인해 소음이 있지만 하룻밤을 여기서 보내기로 한다.
주위를 둘러보앗지만 깨끗한 정돈으로 인해 쓰레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너무 가벼운 기분으로 맑은 공기와 새소리를 만끽하며 대를 펴본다.
밤에는 주위를 밝혀주는 반딧불이와 함께..
저 반딧불이 처럼 높이 찌톱이 하늘로 쏫아주기를 갈망하면서 밤하늘을 바라보니
장마철의 지루함을 맛봐라는 징조인지 소나기가 쏟아진다.
그러나 결코 싫지않음은 왜인지...
그렇게 소나기와 함께 밤을 지새우면서 싸늘함에 정신을 채려보니 시간은 어느덧 새벽3시...
다시 차로 가 보온을 위해 곁옷을 껴입고 자리로 돌아와 채비를 손본고 투척.
던진지 얼마되지 않아 엄청난 힘으로 대적해오는 강붕어의 용트림.
그놈을 제압하고 눈앞까지 끌어와보니 월척은 수월히 되어보인다.
멀리까지 온 보람을 한마리의 월척이 한껏 느끼게 해주는가보다.
맑은공기와 반딧불이 그리고 월척.이밤이 나에겐 또 하나의 추억이 되리라.
나와 함께 장장 5시간을 운전 하여온 나의 친구놈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렇게 밤을 세웟으니 내일도 내가 운전대 잡긴글럿고.
그놈은 마냥 잠을 잣으니 내일도 지가 운전할려나.하하하하
그래도 새벽엔 저보다 친구가 더 많은 손맛을 보더군요.하하하하
장거리를 함들지만 묵묵히 달려준 친구의 애마.
친구야 이렇게 마음껏 자연과 붕어와 함께 변함없이 남은 생을 함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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