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35.8cm 입니다. (떡만 아니었으면......)
시상식 모습입니다.
기준 : 1등 : 온니 토종, 2등이하 : 상관없이 큰넘 1마리
모 싸이트에서 납회겸 낚시 대회를 한다고 하여,
지난주에 예당지에서의 입질과 주변 여건을 감안하여 채비를 정비해봅니다.
꽝이라도 면해 볼 요량으로 아끼는 송애님과 만수님 찌로 장착하고
2호원줄로 갈고, 바늘은 6호로 다 교체하여, 1.7, 2.1, 2.3, 2.5, 2.6(2) 총6대를
완벽하게 쎗팅하고 나니 전투력이 살아나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모를 터짐에 대비하여, 찌부력에 봉돌 2-3개 맞춰놓고,
바늘도 외봉으로 넉넉하게 쌈지에 준비하고 떡밥도 물만 부으면 바로 달수 있도록 ......
경기여고 앞에서 11시에 접선하여, 차한대에 장비를 실습니다.
마음 급한 꾼들은 포인트 선점하느라고 분주합니다.
저도 남는 자리중에 한곳을 맘 속에 그리며,
수심체크에 들어갑니다 ~~~ 90 ~ 1m 정도 고르게 나옵니다.
가방에서 3개의 단검을 뽑아 수초사이로 포진하고, 떡밥을 큼직큼직하게 달아
반경 20cm원안으로 캐스팅 해봅니다.
2 ~ 30분 2 ~3분 간격으로 집어제 투입후 굴러텐 짝밥으로,
투척하자 마자 7치 짜리 떡붕어 한수 올라 옵니다~~ 감이 좋습니다.
저녁묵고, 본격적으로 몰입들어 갑니다.
덤으로 장검 한대를 뽑아 지렁이 얼기설기 엮어서 수몰나무 가까이로 던져넣습니다.
2시가 넘어가자 전사들은 아침 한때를 볼요량을 눈붙이러 들어가고,
아침에 피래미가 붙을 지 모른다는 생각에 밀어 붙여보자 하고는
담배를 한개피 빼어 무는데 2.5칸에 예신이 들어 옵니다.
느낌부터 틀립니다.
살며시 대를 감싸안고, 더~~ 조금만 더~~ 하고 맘속으로 기다리다가,
느낌대로 올려줍니다. 덜커덕 ~~~ 요동을 치면서 앙탈을 부립니다.
혹시나 하여 뜰채를 펴놓은 것이 다행입니다.
1m앞에서 고기 얼굴보고, 들어가더니 수초에 턱 얹져 있습니다.
2단뜰채가 아슬아슬하게 닿습니다. 수초를 조금식 헤치며 뜰채로 걷어 올렸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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