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오신 외삼촌님과 어제 가을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몇일 계속해서 날씨가 안좋았는데
어제 오전은 모처럼 날씨가 가을나들이를 바쳐주었네요.
12시배로 철수하면서 찍은사진입니다.
쥐섬에서 떨어진 아들섬(칼바위).
쥐섬 남동쪽 포인트.
여기도 부부조사님이 행복의 가을 광합섬을 받으심니다.
오후팀을 내려주시고 오전팀을 철수시키는 다대포 본동의 다른낚시배.
걸어서도 갈수있는 몰운대 끝바리 포인트입니다.
이곳은 특히 60급이상의 숭어들이 잘잡히는 곳입니다.
떨어진 큰간출여에서 열심히 가을낚는 낚시인들.
날궂이할때 진가를 발휘하는 솔섬 직벽포인트
아무리 바람이 드세도 이곳포인트는 잠잠하며 늘꾸준한 조과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울적할때 한번씩 만나보면
사나이 가슴을 용트림치게하고 울렁이게하는 흰 포발.^^
한평생을 체신부에 일하시고 퇴직하신 외삼촌님과 사촌 큰처남입니다.
20년만에 감성돔도 잡고 고향바다를 찾으셔서 너무 감개무량하시다고 하십니다.^^
갯바위에서 2마리는 일품횟감으로...나머지 조과입니다.
기념으로 외삼촌께서 서울친구분들께 고향감성돔보여준다고 얼음포장하여 서울로 가져가신다고합니다.
회친다고 접대낚시한다고 바빠서 깜박하고 사진으로 남기지도 못했네요.^^
직업군인인 큰아들이 휴가나와 나가보니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있습니다.
참 세월이 빠릅니다.
가을이 얼마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마지막 잎새는 아릴지라도
가족분들과 또는 친구와 또는 그리운 분과
마음을 살찌게하는 늦가을의 낭만과 정취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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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낙선, 천하지대약(樂山樂善, 天下之大藥) 자연을 좋아하고 착하게 사는게 이세상의 최고의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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