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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무억때문일까.....
바다가 있기에 내가 존재하는것인가
얼마동안 다니지 아니한 바다를 다시금 찾아본다
욕지도 노대 120번지리
처음내려 보는자리이다
중층낚시에 빠져서 바다낚시는 져버린지가 오래되었다
미친듯이 저수지와 수로와 둠벙을 찾아 다니던나...
이번겨울에는 바다로 다시 돌아가본다
예전의 장비를 챙기고 친구와같이 욕지로 고고
중층 낚시에 빠져서 바다를 뒤로한지도 4~5년이 되어간다.
바다나 보로 가자는 마음으로 낚시를 간다
사고가 난후로 이상하게 바다로 눈이 돌아간다 이게 무슨일인고
낚시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일이다
고성에서 낚시배를 타고 욕지로 고고
세벽 5시쯤 포인트 도착
날이 너무 춥다
준배해간 번개탄으로 잠시나마 추위를 쫓아본다
아침동이 트자 낚시 체비를 한다
먼전 필자의 체비...
전유동으로 시작
1호낚싯대 3000번 LBD릴2호(플로팅타입)원줄 B찌 SS스탤스 O형구슬 찌스톱
직결배듭 1.2호 목줄 3.5m 감성돔 바늘 3호 50cm위 B봉돌하나
발앞수심이 5m정도 나오고 전방 10m수심은 12~14m까지 나온다 장타를 쳐서 발앞으로 끄는낚시시도
학꽁치 밭이다 그리고 간간히 들어오는 뽈라구 ㅎㅎㅎㅎ
정말 힘든낚시 예감....
보조 가방을 뒤지던중 옥수수 캔발견....
재수 옥수수로 바다의 이쁜 붕어를 노려본다
계속되는 밑밥의 집어 덕택인가 감생이가 한바리 물고 늘어진다
하지만 씨알은 30정도.......
올라온 여석은 아니나 다를까 깜선생님이다
38cm가나온다
그래도 용왕님이 이놈을 버리지 안코 한바리 주시니 얼마나 감사해야 긋노.....
다리가 불편한 관개로 낚시 포기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어본다
예전에 바다 낚시 다닐때의 기억을 더덤어보며 웃음이난다
대물참돔 대물부시리 참 많이도 다녓던 기억이 ......
사람은 참간소한거 같다
몸을 다쳐보니 생전에 안다니던 바다를 다시 찾게 될줄이야.....
장비가 아까워서 안팔아 치운게 천만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참고로 낚숫대가 가마 가츠 슈퍼인테샤 릴이 시마노BB-X-MG3000번스플2500스플
다른장비는 의류나 다른모든것 다이와
이정도면 예전에는 프로급 수준 예전에 장비 가격이 250만원정도.......
우여 곡절끝에 다시 갯방구에선 나로선 감회가 새로운 하루의 조행기 이다
하지만 역시 나의 지금 몸상태로서는 갯방구는 너무 위험하고 힘이든다
정말 즐거운 낚시를 하고 올한해를 시작해본다
경붕사 회원여러분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요
건강이 최고 입니다
추운날 감기 조심하고요
올한해도 대물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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