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대포 낫개로 마실가려는데 바람이 많이 붑니다.
망설여지지만
사평님의 맛있는 통영 호레기낚시 화보도 보아서 땡기기도하고...
그래서 날궂이 악조건이 운동하기엔 더좋다하여 감행해 보았는데
풍랑주의보만 안떨어졌지 몸을 가누기도 힘이듭니다.
파도만 듬북 뒤집어쓰고 1시간만에 선장님께 바로전화하여 철수하였답니다.
밑밥도 그대로 남아 다선낚시점에 맡겨놓고... 문사장 내일 다시오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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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장사마치고 달목욕하며 생각하니 슬 밑밥이 아까운 생각이들어 다대포로 운동갑니다.
저나름대로 5시간동안 작은모자섬에서 열심히 바다를 벗삼아 운동합니다.
철수하며서 셋타눌러봅니다.
모자섬의 동쪽 돌무너진곳 포인트.
동남쪽 끝바리 포인트
모자섬 서쪽 포인트
가깝게...
쥐섬옆 아들섬 포인트
쥐섬 동편에서
쥐섬 칼바위
칼바위 끝바리 포인트
쥐섬 홈통 포인트.
많이 눈에 익은 다선낚시점 문사장에게 소개받은 고조사님이 보입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큰소리로 "고조사 안녕... 운제 왔노? 살림망 담궜네. 몇수했나?"
뭐라고하는데 잘안들리고 v자를 그리니 두마리했구나하며 핸드폰하니 7시배로 와서 감성돔 2마리하고 오후물때까지보고 4시에 철수한다하네요.
전부 황인데 역시 다선낚시점 사장이 추천해줄정도로 베터랑답습니다.
새벽에 다선 문사장이 요즘 고기가 안나와 장사가 잘안되니
낱마리도 좋으니 형님 조황정보올리게 낚시점에 꼭 들려주이소.
살감시 한마리지만 동생가게 조금이라도 도움되게끔 조황올리라고하며 커피한잔합니다.
학꽁치가 낫개에 처음 붙었다고 문사장이 많이 좋아합니다.
다대포 낫개는 다른지역보다 많이 늦고 많이 추워져야 학꽁치가 붙습니다.
씨알도 준수합니다.
얼마전 집에와 싱크대에 부어보니 제법 반찬거리가됩니다.
애들엄마왈: 오늘 놀토라 소라학원갔으니 소라오면 회준비하세요. 합니다.^^
피곤하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이 있으면 더할나위없지요.
애들엄마가 반찬사러갔다가 굴과 호루레기가 싱싱하다며 사온 회거리에
사평님과 붕애님, 주콩님, 운칠님의 통영 호레기를 상상하며 바다내음 맡아봅니다.^^
여자들... 특히 애들엄마는 목욕탕가면 약 4~ 5시간정도 목욕및 운동합니다.
남자들... 저는 30분~ 1시간 (반신욕) 목욕하니 다대포로 5시간 운동간다. 하면 당신 감옥생활하니 운동해야지요. 하며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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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시간은 흘러가니
다가오는 올겨울도 활기차고 다이나믹하게 무엇이든 열심히해야겠지요.
동계훈련도 기다려지고...
학꽁치님도 그립고...
남해 은점 눈큰뽈락도 아른거리고...
손 호호 불며 좋아하는사람과 포장마차에서 인생이야기나누며 러브샷 분위기술도 사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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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듬성하게 많아지고
머릿숱은 앞 뒤로 자꾸없어져도
즐겁게 젊게 살아갈려고 노력중인 두산이 동네마실 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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