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에서는 사람들이 쭈우욱 줄을 길게 서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한쪽에서는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촟불시비 집회에 줄을 서는 이들이요!
한쪽에서는 수입소고기 판매장에 고기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 이들입니다.
일각에서는 광우병부터 가격파동으로 우려를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수입소고기가 훨씬 맛있다고 자부하는 이도 있으니,
참으로 세상을 아이러니칼컬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얼마전 청도 역앞에 추어탕집 소개 해 둔 곳을 보고 찿아가다가
그만 소고기에 현혹되어 메뉴를 바꾼 적이 있는 곳을 소개 할까 합니다.
[정우 숯불가든] (054-373-2680)
청도역 앞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다보면 도로변에 있는 식당입니다.
현판에 소개된 맛집으로 내걸린 문구들이 있는데
이것은 아마 메뉴판에 반시 소고기라는 특징 때문일것으로 유추 됩니다.
참고로 소고기 구입은 기차가 지나 다니는게 보이는 구름다리 옆에
농협이 있는데 이곳에서 소고기를 구입 (국거리는 100 g당 1,500원 합니다) 한 뒤
근처에 소고기 구이를 하는 식당 (위 소개하는 식당 포함))에 들고가서
기본 상차림을 달라하여 직접 구워 드시는 구조로 되어 있읍니다.
부산에서의 일명 "초장집"과 같은 스타일로 보시면 됩니다. ^^
이 식당에는 된장찌개에도 약간 시큼한게 느껴지는데,
아마도 반시를 재료의 일부로 사용 하지 않았나 하는 막연한 느낌을 들게 만듭니다.
청도에는 이밖에도 감을 재료로 하는 와인동굴, 온천, 그리고 연밭을 비롯하여
지금 한창 복숭아 수확이 끝난 시절이라고 합니다.
아 ! 흡연자에 좋은 복숭아는 보관이 어려우므로 즉시 먹어줘야 합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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