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휴가
모처럼 맘놓고 낚시를 실컷 해볼수 있는 기회
일주일 전부터 프로젝트를 설계,변경 또 변경으로 부푼 가슴을 달랜다
제삿날밤을 제외하고 5일 밤낚,4일 낮낚이 예초 계획
그러나 간만에 한잔하자고 예약해놓고 기다린다는 고향 친구넘들의 사랑스런 협박도,
형님댁 과수원 농사일도 뿌리칠수 없는 일들이었기에
결국 3일밤낚, 2일 낮낚으로 설계 변경 할수 밖에....
* 7일 밤부터 8일밤:친구들과의 모임,술,찜질방...
* 9일 08:00 ~10일 01:00
경산군 남산면 소재 작은 소류지
올봄 월척이 간간이 올라와 인터넷 낚시 사이트에 몇번 소개된적이 있다는곳
메주콩과 글루텐,지렁이로 차려 봤으나
2치 ~ 5치로 100여수 찌맛 실컷,팔 우리~
* 10일 17:00 ~11일 07:00
8일 까지 며칠간의 많은비로 홍수에 기까운 큰물이 스치고간 하천, 금호강 지류
대박을 예감하고 갔으나 홍수로 침잠된 나뭇가지, 뿌리뽑힌 육초들 등으로 밑걸림이 심하여 2시간 동안 씨름
담배갑에 손이 자주 가기 시작하던 밤 8시경 7치 첫수를 시작으로 간간히 올라오는 6치 ~ 8치
꼬박 날밤을 새우게 합니다
30여수가 넘습니다
찌맛과 손맛만 보고 얼굴을 못본 넘 까지 합하면 50여수는 될듯
* 12일 02:00 ~07:00
제사를 마치고 제사밥과 음복주로 배를 체우고 잠대신 다시 그곳으로
그러나 주말인지라 이미 그럴사한 포인트는 다른 조사님들이 다 차지하고 생자리 밖에...
2시간 동안 또 씨름 합니다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는 시각에 겨우 찌를 안착시키고...
6치 ~ 8치 7수로 휴가 기간 마지막 낚시를 접습니다
어쨋든 다시 한번 역시 고향이 좋다는걸 느끼게 해준 휴가 조행이였습니다
돌아오면서 기장에 잠시 들렸는데 소개해주고 싶은곳이 있어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얘들이랑 연인들끼리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기장군 동부리에 있습니다
* 사랑과평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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