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 조사님들
올해 두번째 조행기네요 구영지를 첫스타트로
이번엔 어딘地 한적한 곳을 찾아 제대로된 밤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해가질무렵 6시에 5대 거총을 했습니다
수심은 약 70~80센티에 경사가 져있는 곳이라 찌맞추기가 상당히 힘들더군요..
게다가 아래 수풀이 우거저 채비안착할곳을 찾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2칸대부터 3.5칸대까지 .. 5대를 거총하여
평소에하는 방법과는 다르게
멀리지켜보는 갓낚시를 했습니다
찌는 제대로 맞질않고 수풀엔 계속걸리고 ..흠..
떡밥안착에 상당히 신경이 곤두 섰습니다
흠.... 이렇게 저렇게 하다간 안되겠다 싶어 자정까지
계속 떡밥 투여후 ..잔챙이 입질도 없는지금
충분히 바닥엔 떡밥이 있을 거라 생각하곤
다시 엄지손가락만큼 크게 달고
약간 야무지게해서 오래갈수있도록...
그리고 제대로 안착될때까지 몇번착오를 거쳐 올때까지 정숙해서
떡밥을 갈지 않고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자정부터 계속 기다리니 ..1시 ..2시 계속 묵묵부답입니다 ..
저는 낚시를 하면 항상..2시 30에 대어입질을 받는 특이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2시가 넘어서고 ..약속된(?)시간이 다되어 거짓말 같이 ..정확히 2시 34분
왼쪽 젤 멀리있는 찌가 서서히 솟아 올랐습니다
피융~ 낚시줄이 울고 대가 휘익 소리가 나더니 ..
힘이 장군입니다 혼자씨름하다 옆에 선배가 도와 올렸더니
제가 여태 잡은 붕어중 제일큰 월척이더군요
계측하니 정확히 33.4센티가 나왔습니다
이후로 소식이 없었으나 조사로써 최대어를 만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월척 봉순이 고마웠고(?) 선물이라곤 지켜줄 자연인지라
깨끗히 청소하고 돌아섰습니다
비록 이번에 디카를 준비못해 찍진 못했지만
그냥 제가 기억할수 있는 7월4일 월척을 만난날이라..
기억하고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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