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덥읍니다
토요일 저녁 시걔알람을 4시에 맞춰놓고 일찍 취침
몸이 가렵고 귓가에 울리는 소음으로 기상
모기를 쫓아내는 킬라를 뿌리고 다시 잠을 청하고
잠시후 또,들려오는 소름끼치는 소음
아파트 14층 인데 어떻게 방문하였는지?
일요일 새벽에 알람은 울리고 반사적으로 일어났으나
머리가 어질어질 다시 누우니 집사람 왈!
낚시 안가요?
대꾸도 안하고 꿈나라로..
10시쯤 일어나 겸해서 식사하니 낚시 못간게 후회가 된다
지금가면 엄청 더워서 고생할낀데
옆에서 등산이나 가잔다
저녁에 낚시가니 오후5시에 식사준비해라 명하고는 눈은 TV로..
또,겸해서 식사하니 5시30분
진짜 낚시갈끼요?
와!니도 같이 갈래? (초기에는 몇번 따라다니더만 )
바람쐬러 따라갈까! 어디가는데?
수산 몇년전에 같이 갔는데.
너무 멀다!
임마! 꼴랑 1시간거린데, 가기싫으면 치우고.
오후5시45분 집사람 옆에싣고 출발
부산으로 오는차는 장유까지 밀려있다. 우리는 쌩쌩 날아서
오산늪에 가니 뚝위에 차가 2대있고 수로쪽엔 아무도없다
7시도 안됬는데 벌써 철수를 하셨나?
가자! 진주조개양식장으로..
제방쪽길은 공사한다고 막아났고 농로가운데를 뚫고
조용하다! 텐트치고 장박하시는 조사님은 볼일있다고 낚시대는
설치한채로 가시고 건너편에 조사님 한분이계신다
그옆에 자리잡으니 장박하시는 조사님이 수박을 한통가져와 집사람에게 준다
잘라먹으라고 칼까지..
수심은 1m 남짓 물이 좀 빠진것같다
2.5/2.6/3.0 칸을 채비하고 수초가까이 2.0칸 한대 더.
시간이 없으니 빠른시간에 손맛을 보고.케미도 1개 남아서..
집어를 하면서 물냄새를 맡으니 머리가 맑아진다
어두워지면서 옆에서 불평이 많다
또,모기 !!!
내 귓가에도 모기의 공습경보 소음이 들리고
2.0칸이 슬그머니 올라와 챔질하니 수초를 감았는지..
잠시후 팅!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케미와 수면과의 거리가 자꾸만 벌어진다
물은 계속 빠지고 괜히 따라왔느니.다시는 안따라온다는 악담과
모기를 원망하는 중얼거림... 철수 안하고는 방법이 없다
주위가 깨끗하니 청소할것도 없고 짐을 챙기고/
옆의 조사님께 인사하고 철수
수산다리를 넘어니 차가 밀렸다. 사고가 났나?
삼랑진 쪽으로 갈려고 U-TURN 할려고 유등가는 좌회전차선에 있는데
부산차와 김해 개인택시가 유등쪽으로 간다
모르겠다 따라붙이자! 시골길에 속도를 80-100킬로로 달린다
놓치면 미아가 되는데..
한참 가다보니 시호1구가 보인다. 한림! 이제는 아는길이다
집에 도착하니 11시30분이다
샤워하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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