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마산에서 용무를 마치고 지난 겨울 우연히 발견한 고성 회화면의 소류지로 출발
반나절을 홀로 전세내어 1500평 남짓 저수지 이곳 저곳을 들쑤시며 대를 드리웟지만
떡밥, 지롱이 가릴것 엄시 잔챙이들만 박터지게 올라옴니다.
저수지 주변 그흔한 쓰레기가 없습니다. (두유팩하나,떡밥봉지하나만 빼면)
필경 꾼들이 안오는곳이든가(몰라서 못오는 곳일수도..)
경붕사 가족들 처럼 붕어를 사랑하는 분들만 다녀가는 곳인가 봅니다.
바닷가여서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세시간 찌를본 댓가로 살림망엔 5치부터 5센치 붕어 삼십여수가 바글거리지만
빈 망태처럼 가볍네요 (워낙 긁은 씨알들이 되나서 ㅎㅎ)
짐을 챙기며 진짜 빈망태로 만들어버리고 인근 저수지 몇곳을 둘러 봤습니다만
대부분 계곡지인 관계로 보름은 더지나야 제시즌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수지명(저도 알지 못하지만)과 위치는 밝히지 못합니다.
별반 조과도 없고 그래도 꼭 가보셔야 직성이 풀리겠다 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017-840-6382
이번 주말엔 비가 안와야 할텐데 .. 몇몇 모의중인 분들도 그러할테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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