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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붕어

(2003-12-17 10:47:43, Hit : 2915, Vote :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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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나를 두번 죽이는 짓이에요 -- 덜렁군

본부중대와 남천 파견 중대 간의 대결에 관심을 표해주신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 낚수 졸라 못합니다.
어복이요? 약에 쓸래도 없습니다.
솔직이 덜렁군님이 남천에서 하루에 잡으신 붕어들, 제 평생조과와 맞먹습니다. ㅠ.ㅠ
그러면 이렇게 지지리 어복조차 없는 제가( 저희 본부중대원들도 어복 없기는 삐까삐까합니다 흑흑)
감히 남천지존에게 도전장을 던졌느냐?
솔직히 말씀드려 겨울 한철은 누가 뭐래도 붕어낚시의 휴지기 아니겠습니까?
이런 철에 이 한몸 희생하여 선후배님들 뵙는 자리도 함 마련하고 싶었고 경붕사 사랑방도
따끈하게 달구고 싶었던 충정에서 비롯된 일일 뿐입니다.
그런데 흑흑 일이 너무 커졌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서도 보셨듯이 저희 중대원들의 각오도 비장하고 이것저것 따져보니 질이유도
없는듯하여 필생의 투지로 나설까 합니다. 저요 오늘 새벽 , 그 추운 날씨에도 마누라 깨워
새벽기도 보냈습니다. 남천에서 지면 저 집에서도 퇴출입니다.
이번 토욜에는 일단 원평지 청소에 나설까합니다. 경붕사의 취지에 가장 맞는 모임이니까요
거기서 대결이요? 글쎄요 남천에서 남천지존을 깨야 의미가 있는 일아닐까요?
그렇지만 피하지는 않겠습니다. 설령 그 것이 남천지존을 두번 죽이는 일이 되더라도 말입니다.

하고재비 (2003-12-17 10:50:33)

건붕어행님 파팅
두번죽는 남천지존님

꾸벅

물잠자리 (2003-12-17 11:00:47)

ㅋㅋㅋ 학시리 시메 시키시네요 ^^*

낭만풍폭 (2003-12-17 11:09:18)

건붕어님의 굳은 의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

참붕어 (2003-12-17 11:42:01)

건붕어님 각오가 대단하시네요~~
좋습니다!!!
그런 마음이면 무언들 못하겠습니까!!!
이기고 지는건 오로지 붕어맘이니까 한번 젬있게 해보자고요~~~~~~

마찰수로 (2003-12-17 11:56:26)

ㅋㅋㅋㅋㅋ,건붕어님~!
추운새벽 새벽기도 와,본인이 안가구 마눌 보냈심껴?? 그래가 하느님이 어복 주시겠심미껴?? 아뭏튼,필승을 다지고 계시내요. 저도 한자락들어 거들죠.ㅎㅎㅎ^^*

니꼴라이 (2003-12-17 12:08:11)

전 승부를 떠나서 오로지 궁금한것은..
구경꾼도 짬뽕줍니까 ?

건붕어 (2003-12-17 12:24:41)

짬뽕 드립니다 곱배기로요 물론 덜렁군님이 사시겠지만 ㅎㅎㅎㅎ
누가 사던 무조건 드립니다.

덜렁군 (2003-12-17 12:43:53)

정말 건붕어님의 노력에 눈물을 금하지 못하겠습니다.
아울러 건붕어님의 필승을 도우시는 형수님의 노력도요.

워밍업 차원에서 건붕어원사님이 포함된 본부중대와의 한판 승부 원평에서 벌여보겠습니다.
건붕어님의 질 수 없는 이유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질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거제 원정가서 하는것인데, 교통비는 뽑아야 합니다.
둘째, 통영지역이라 짬뽕집 전화번호 모르기에 필히 이겨야합니다.
셋째, 남천지존은 남천에서만 통한다는 것을 극복할 좋은 계기이기땜시필히이겨야합니다
넷째, 건붕어님의 글에 벌써 패전의식에 휘둘리는 화기중대분들을 위해서....

하지만 붕어맴은 아무도 모르죠.
어복 좋기로 소문나면 뭐합니까? 한겨울에도 그딴것은 통하지 않습니다.
알수없는 미지의 승부가 될듯합니다. 만약 진다면 부도를 면치 못하겠네요

운육기사 (2003-12-17 13:02:36)

건붕어님,
원평지에는 아직 수초가 좀 있어요.
때짱수초는 그대로 있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지나간 그 조행기의 기억...
20일 날도 한번 기대해 보입시다.
마지막 대 다 접을때 까지........
와이리 기분이좋노(전 웃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건붕어님, 우리 덜렁아우님을 까뭉겨 주이소이~.

청마 (2003-12-17 13:20:11)

건붕어님!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덜렁군님도 답글을 보니
각오가 대단합니다.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보온에 각별히 신경들 쓰세요.

여명 (2003-12-17 13:33:50)

장난이 아니다 이말이죠
굿이나보고 떡이나 묵을라 했드만
슬슬 눈치보이네 ㅇ~ㅣㄱ~ㅓ

우중출조 (2003-12-17 15:39:53)

필생의 투지로 길 떠나는 건붕어님에게 응원 한마디!
생즉사 사즉생!
필생의 배수진을 치는 덜렁군님에게도 응원 한마디!
지갑을 비울 준비하이소!
히히...

송애 (2003-12-17 16:04:14)

건붕어님 싸움은 남천서 해야합니다?
그곳에서 켐임을 해야 남천지존을 넘어설수있는 곳입니다
건붕어님 투지에 박수을 보네닙다 짝짝짝짝짝

하고재비 (2003-12-17 17:10:47)

불꽃튀는 신경전
죽입니다요

ㅎㅎㅎ

꾸벅

(2003-12-17 23:34:41)

중립! 중립! ㅋㅋㅋ

으라차차 (2003-12-18 11:00:12)

으라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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