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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콜롬비아주라고 기억됩니다만.. 정확하지 않습니다.
콜롬비아주에 인디언 보호구역이 없다면 .. 하여간 다른 주겠거니.. 하고 읽어주세요.
한 인류학자가 인디언 보호구역 내에있는 얕은 강가를 탐사하던 중 유골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범람이라곤 없이 오랜 시간을 변함없이 묵묵히 흘러온 강물인데다, 인디언보호구역내 이었기 때문에 강기슭의 얕은 강물에 잠긴채 보존돼있던 유골은 거의 손상이 없었다고합니다.
학자는 그 유골을 조심스럽게 채취해다가 자기 연구실에서 보다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관찰이 진행되면서 그는 그 유골이 백인 남자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인디언 보호구역내에서 백인남자의 유골이라니..
그러나 틀림없는 백인남자의 유골이었고.. 정확히는 서유럽인의 두상이었습니다.
추정된 사망시 연령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정도..
아마도 17~18 세기경 서유럽에서 이주해온 한 남자가 이곳에서 어찌어찌하여 사망한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유골의 보존상태가 너무도 완벽했기에 이 학자는 인류학적으로도 가벼울수는 없는 유산인 이 유골을 다른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전문가와 함께 진행될 연구를 위해 유골을 분류하고 깨끗이 소지하고있던 그에게 이때까지 못봐왔던 유골의 한 부분이 보여졌습니다.
엉치뼈 부근에 깊이 패인 상처가 있었고, 그곳에 작은 돌조각 하나가 박혀있었던 것입니다.
상처의 모양과 돌조각은 틀림없이 "돌창" 그것에 찔린 모습이었습니다.
17세기 서유럽인이 석기시대 돌창에 찔려서 사망하다니..
조사를 시작한 학자들에게 이 사실은 견딜수없는 수수께끼가 되어주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수소문하여 유골의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를 의뢰하게되었습니다.
유골을 발견했던 그 학자는 긴 시간을 기다린 끝에.. 동위원소 검사결과를 전화로 통보받게 됩니다.
"박사님 지금 앉아계세요? 서 있으시다면 우선 어디 앉으세요. ...
유골의 연대측정결과가 나왔습니다.
발견하신 유골은 약 9000년 경과되었습니다."
연구는 더이상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인디언들의 거센 반발과 연구방해, 거기에 정치적 영향력까지 가세하여 유골은 국가로부터 압수당하였고 인디언들만이 그 유골을 관람할수있도록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인디언들은 시체에 영혼이 담겨있다라고 믿는다는군요.
인디언들은 시체의 부식을 빠르게 진행시켜주는 그들 전통의 장례소품격 식물을 유골보관상자에 뿌리고, 유골이 발견된 강기슭도 수십톤의 자갈로 덮어버렸답니다.
"네안데르탈인","북경인".. 등등 원인유골 발견후 이름이 붙여지듯이 위 서유럽인에게도 "케네윅 맨" 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케네윅 맨 관련자료
http://www.kennewick-man.com
구천년전에 한 서유럽인이 북아메리카의 강기슭에서 돌창에 찔린채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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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이글에 있던 배경음악은 저작권법에 따라 음원삭제하였습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붕사관리자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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