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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廊사랑님 부족한 칸델라넘입니다, 제자로 거두어 주시이소.
먼저 사부로 뫼시고저 삼배부터 올립니더.. 넙쭉,넙쭉,넙쭉!!!
寫廊사랑님 부족한 칸델라넘입니다, 부디 제자로 거두어 주이소.
미천한 넘이 낚시대 딸랑메고 천하를 주유하던차 낚수행위에
대한 정체성과 낚수가 쫌 더 고상한 행위임을 스스로 밝히고져
도서를 탐독하기도 하며 미친듯이 낚수에 빠져있는 제 꼬라지를
합리화 해보려는 노력들을 수도없이 많이 해보았습니더..
그래서..
"자연속에서 쫌 더 멋있게 즐겨라"는 결론에 봉착케 되었습니더.
그런데 최근의 제 꼬라지가 영 아니올씨다 였습니더.. ,
자연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나 현상들을 가슴에 담는덴
성공했지만 조행기를 쓸때나 그림을 담을때면 잘생긴 붕어얼굴만
딸랑 보여주는 못난 낚시꾼이였다는 자책으로 얼매나 부끄러븐지..
적어도 사물과 경외스런 자연현상들의 아름다움을 기록해서
훗날 조졸의 경지를 벗어날쯤 지난 흔적들을 쫌더 멋지게 갈무리
하고져하는 제자의 노력을 믿어 주시고 격려와 지도 편달을
감히 부탁 올립니더..
존경하는 "사랑"사부님의 혜량으로 조도증진에 박차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제자로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는 명경지수의
생활로 훌륭하신 사부님의 인품을 칼같이 지킬것을 맹세합니더..
넙쭉,넙쭉,넙쭉.
제자 물러 갑니다.
칸델라 올림
PS : 빛을 담는 작업이라케서..
새카메라 구입후 첫 사진입니더,발쩐하는 칸델라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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