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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2003-07-23 18:55:42, Hit : 3540, Vote : 248)

니꼴라이님... 괜찮습니다.

사실, 가물치를 잡지 못해서 그렇지,

행여나 가물치를 잡았다면, 어머님께나 Wife께 고아 드리면, 여자분께는

더 이상의 보약이 없답니다.

(사례 : 저는 실제 가물치를 새우미끼로 새벽에 낚았는데, 50Cm쯤....

         어머니께서 가슴에 열이 받쳤었는데, 제가 잡아준 가물치를 먹고 그 병이 나았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저도 가물치 새끼라도 잡히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새끼라도 안타깝지만,

3마리 이상이 되면, 라면솥에 참기름과 고아서, "쭉 ~ 짜서"  어머님께 드리십시오.

닉네임이 '가물치'인데 이래도 되는지 .... ! -..-;

단, 시장에 낚시바늘을 물려놓고 야생종이라고 파는 가물치가 있습니다.

한마리 2~3만원이라고 하는데, 제같으면 안팔고 고아서 어머니 드리겠네요!

'양식 가물치라도 고아서 여자분께 드리면, 본전은 뽑을 듯....'

송국유존 (2003-07-23 21:09:58)

가슴에 열이받히다....라면 화가 심을 침범했다..즉 화병이다..라고 할수있죠?
스트레스로 가슴이 답답하고 울렁거리고 눌리듯아픈 그런증상일텐데..
가물치가 특효인가요...? 믿거나 말거나가 아니고 사실이라면 좋은 정보같은데요..

(2003-07-23 23:19:52)

몇년전에 문산 갈촌지에서 가물치 20cm급 두마리를 잡아서(갈촌지에 돼지머리도 간혹 걸려올라오지만 가물치도 많습니다..) 집 플라스틱 수조통(애들 어릴때 쓰던 목욕통)에 한달정도 키우고 매일 구경하곤 했었는데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오니 가물치가 없어서 어디 갔느냐고 하니 제수씨가 임신했는데 고아준다고 사돈어른이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그때문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지만 동생은 아들낳고 연속해서 또 아들 낳았습니다. ㅎㅎ

니꼴라이 (2003-07-24 08:22:04)

ㅎㅎ... 사평님 그럼 저 이제 가물치 그만잡을랍니다.
잡아서 형수한테 바칠려고 했는데... 아들 쌍둥이 담달에 출산하는데
또 아들 놓믄 안돼죠. 차라리 돼지머리가....^^
가물치님 말씀대로 푹고아서 어머니께 심어드린 화병이나 치유해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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