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곳입니다. 퍼온 글은 올리지 마세요.

낭만풍폭

(2003-10-01 18:28:47, Hit : 2805, Vote : 144)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음-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 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잠들지 않는 그리움으로--

물가가 그리워 수화기를 들고서 무심코 누른 번호가.. 011 *** 5026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화기 저편으로서 물결 소리만이라도 들릴까 기대했나 봅니다.

쿠쿠..

우중출조 (2003-10-01 18:55:48)

내 손폰번호는 011 *** 2451인디...
헛다리 짚은기여?
쩝쩝...
낭아우!
오늘 일진이 별로라서 괜한 태클을 걸어봤네.
맘에 두지말게나!
다만, 같이 낙수가는 것만 꼭 맘에 새겨두길...

낭만풍폭 (2003-10-01 19:05:38)

우중선배님 그렇지 않아도 엊그제 따님의 전화를 받고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마음은 벌써 선배님과 물가로 향했지만 그럴 수 없음에 더욱 가슴 아팠습니다.

- 사평님 음악 올려주세요. ^^

으라차차 (2003-10-01 20:05:19)

아직 정상화 되지 않았습니까?

니꼴라이 (2003-10-02 08:05:27)

무슨 일이 있는모양이네요.
혹시 세상에서 48번째로 슬픈일을 겪고 계시지 싶은데..
힘내시길요~~ 아직 슬퍼해야 할일이 까마득한데...
앗.. 내가 뭔말을 하는지 횡설수설 입니다.
암튼 힘내세요~

덜렁군 (2003-10-02 09:01:09)

5026이 끝번호는 여자애인이거나, 남자애인(아는 사람 다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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