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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2003-08-25 20:31:55, Hit : 2921, Vote : 169)

라디오에서 들은 내용입니다.

토요일, 장척지로 가면서  귀가 번뜩 뜨이는 내용이 있더군요

오후 8시경 되었나요? 라디오 내용이었는데, 내용을 줄여 봅니다.

  ------------------ 라디오 내용 ---------------------------

  요즈음은 붕어들이 살이찌는 계절이다.

  옛날, 요즈음에는 미꾸라지와 붕어탕을 집집마다 끓였다.

  하지만, 봄부터 가을이 되기까지는 "물고기가 쓴맛을 낸다"라고 하면서

  아예, 잡지 않았다고 합니다.

  (라디오에서의 해설) "어찌 고기가 씁겠습니까?   봄의 산란기와 한 여름의 성장기까지는

   어족 보호를 위한다는 조상님들의 깊은 뜻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라고 풀더군요.

  -------------------------------------------------------------

  그렇네요.  요즈음은 얼음까지 뚫고서 잡아내고 있으니....!

  제 아들때는 그렇다고 쳐도, 손자와 함께 붕어 찌오름을 볼 수 있을려나?

  (참고로 제 큰아들은 이제 5살임)

월향 (2003-08-25 21:38:13)

멋진 말씀입니다.
저한테도 그런 여유로운 자세를 갖추게 될 날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붕초 (2003-08-25 23:41:24)

저도 이 방송 들었습니다..ㅎㅎㅎ
비 오면 젤 잡기 쉬운 고기라죠?? 붕어가?..ㅎㅎ
물론 예전에 말이겠지요...
좋은 밤 되세요.

차이장 (2003-08-26 14:41:37)

선조들의 지혜
그냥 무심히 넘길말이 하나도 없지요.
그말을 따르지 않으니.......
5살 아드님 혹시 드럽다 드러버...웃대 선배들....
걱정 하고 있습니다.

정념 (2003-08-26 17:53:55)

서식환경이 점점 더 나빠지지요.
우리 붕어의 생명력을 믿습니다!!!

하지만
"안티 낚시"는 안되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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