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곳입니다. 퍼온 글은 올리지 마세요.

용호	(2003-05-22 20:30:29, Hit : 2944, Vote : 141)

돌려보내는 미덕

경붕사 회원님들 오늘 하루도 일터에서 일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퇴근후 경붕사 회원님들의 글을 읽는 것이 저의 하나의 취미 생활이 되었습니다.

어릴적 아버지와 낚시가면 아버지는 항상 잡은 고기를

찌게거리(25이상 5마리) 남겨 놓으시고 무조건 방생하셨습니다.

특히 큰고기(잉어)는 잡기만 할뿐 절대로 살림망에 담그지 않으셨습니다.

이유인즉 영물 이라는 겁니다.(잡아서 좋을게 없다고 하셨지요.)

어린 마음에는 모두 다 집에 가져가서 어머니하고 누나에게 자랑하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항상 너무 작은 고기나 큰 고기는 돌려 보냈습니다.

요사이 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가락 만한 붕애도 사정없이 살림망에 집어 넣습니다.

가져가서 뭐 할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합니다. 숨이 콱콱 막히는 것 같습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낚시는 즐기기만 하고

물고기는 집으로 다시 돌려 보내는 것이 수준 높은 낚시가 아닌가 합니다.

입큰붕어 사이트 보면 "방랑자"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분이 계신데

그분은 항상 다시 돌려 보내 주시더군요

경붕사 회원님들도 그렇게 하셨으면 합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잡은 붕어 중 너무 작은 붕애들은

집으로 돌려 보냈으면 합니다.

이상 진해맨 입니다.

* 사랑과평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22 21:00)

덜렁군 (2003-05-23 00:16:13)

진해맨님 그 말씀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망태기에 고기를 담아도 아마 몇수나 하셨나 보시고 방생하겠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그렇지 않은 조사님들 나중에 벌 받을겁니다

(2003-05-23 07:15:52)

용호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굳이 필요가 없으시다면 잡은 붕어는 씨알을 막론하고 살려주는 것을 경붕사 원칙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모두들 실천하고 계시겠지만.. 용호님 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푸른하늘 (2003-05-23 19:20:36)

옳습니다!!

화려한백수 (2003-05-23 19:56:57)

동감 합니다 ^&^

덜렁군 (2003-05-23 23:34:12)

화려한 백수님! 반갑습니다
사평님을 통해서 이야기를 듣었습니다. 담에 기회가 닿는다면 함 뵐 기회가..
항상 건강하시길...

덜렁군 (2003-05-23 23:35:44)

어라! 죄송합니다
푸른 하늘님을 빼먹었네요
사평님께 많은 이야기 듣었습니다. 사평님도 제가 쬐금 좋아하는 분인데 그 분이
푸른하늘님 더 좋아할만한 분이라고 이야기 하던군요
담에 기회가 닿는다면... 항상 건강하시길...

화려한백수 (2003-05-24 10:03:13)

덜렁님
고맙습니다
언제 물가서 뵐수 있겠지요
항상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푸른하늘 (2003-05-28 11:41:24)

반갑습니다 덜렁군님? 덜렁님?
우찌불러야 좋을까요 사평님!?
...언제 만날 날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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