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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에 간만에 주말에 시간이 나서 암남으로 달려봅니다.
비는 오락가락하지만 휴일이라서 사람들은 정말 많네요...
일단 2층 입구낚시점에 들러 조황과 정보를 좀 들어보니 왼쪽 갯바위에서
파래새우에 벵에와 감시가 좀 잡힌다고 하네요~~
사장님한테 커피한잔 얻어마시고 미끼를 준비해서 주차장으로 내려 갑니다...
주차장이 빈 자리가 별로 없네요..헐~~
한두바퀴 돌다보니 빈 곳이 눈에 띄어서 주차를 하고
장비를 챙겨 자리가 비어있는 곳으로 가봅니다...
노란색 벤치는 빈곳이 전혀 없고 벤치 사이의 빈곳을 노려 장대를 던져봅니다~~
일단 수심 5미터의 맥낚시로 시작을 해 봅니다~~
간간히 오는 입질은 거의 멸치크기의 고등어 치어들 뿐이네요~~
뒤에 있는 야옹이에게 던져주니 잘도 받아 먹습니다...
심지어 비둘기도 와서 가져갑니다...
그리고...................................................
사진속의 내 장대 옆에 있는 릴대는 숭어 훌치기대입니다..
사람은 없고 훌치기대만 벤치에 걸어두고 다른 사람들은 낚시도 못하게 하는것 같아
정말 짜증이 제대로 납니다.. 숭어가 간혹 지나가면 난리가 나네요..
훌치기 바늘과 릴 쳐박기줄이 자주 엉켜는 모습도 봅니다.
게다가 벤치와 벤치사이의 난간에 장대를 갖다 두고서 아예 다른 사람들은
낚시를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정말 이해못할 풍경입니다. 휴일에 간만에 낚시터에 와서
장대도 못펴고 다시 차타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네요...
아무튼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한낮에는 멸치크기의 고등어 치어만 잡히더니 오후6시가 넘어가면서
이제 메가리가 한두마리씩 잡히기 시작합니다~~
암남공원의 메가리 씨알이 정말 크네요~~
암남에 와서 잡은 메가리중에 제일 큰 씨알의 메가리입니다~~
좌우에서 간혹 메가리들이 잡히긴 하지만 떼로 잡히지는 않고
간혹 낱마리로 잡히고 있네요~~
생각보다 메가리 입질이 별로 없어서 반도로 옮길까 생각중에
해정음 아스피린 대장님한테 전화가 걸려 옵니다~~
백운포에 풀치가 바글바글하니 백운포로 넘어 오라고 합니다..
암남은 훌치기때문에 짜증이 나 있던터라 바로 장비를 챙겨
장유와 함께 백운포로 달려갑니다~~
백운포에 도착하니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일단 백운포로 우리 회원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나를 포함해서 대장님, 사모님, 장유, 해적, 안나, 이안...
우리 해정음 식구들중 거의 반이상이 모였네요~~
다들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간혹 입질은 하는데 후킹이 잘 안됩니다...
집어등 불빛으로 풀치가 보이지만 씨알이 너무 작습니다.
이따금씩 메가리가 잡히네요~~
암남보다는 씨알이 큽니다...
다른 사람들은 메가리로 손맛을 보았지만 장유는 또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다시 장유의 징크스가 시작될려는 찰나에
장유가 "왔따~~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장대의 휨새로 보아
정말 큰 풀치인줄 알았는데 끌어올리고 보니
정말 큰 왕메가리입니다. 오늘의 장원입니다..
방파제에서 이렇게 큰 씨알의 메가리는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이어서 대장님도 준수한 씨알의 메가리를 잡아서
그 두마리로 대장님이 포를 뜨니 메가리 회 한사라가 나옵니다~~
정말 맛있네요..시원이가 금방 없어집니다~~
우림팀 회원들이 준비한 참외 수박도 정말 시원하고 맛있네요~~
간만에 우리 회원들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들~~건강하시고 늘~~즐낚&안낚하세요.^^
이제 7월 정출만 기다라고 있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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