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미터 넘는 장찌에 취미붙여
옛 충주호댐 낚시시 찌던져놓고 담배 한대피우면 찌가 서는 추억때문에...
한두마디 올리면 챔질이 아니고
정말 채비를 잘하면 70센티 찌톱을 다올려 몸통이 끄덕 끄떡 해줍니다.
제*낚시터에서 예붕선배님, 고주망태님깨 개인지도받고
다시 발사나무보다 고부력인 콜르크찌를 만들어 실험하는데...
따르릉~~
선생님. 내일 시간나시면 거제도나 다대포로 바람쇄려가입시더...
반가운 즐거운상상님 전화입니다.
고럼. 우리 즐상님의 부름인데 내일새벽 4시까지 다대포 다선낚시점에서 만나자구나.
어제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민물,
오늘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바다로 풀타임으로 뛰어봅니다.
다대포 다선낚시점 문사장(솔바람님 친동생)이 약 3달전에 멋진 낚시배를 내렷네요.
연락은 받았지만 무더운 계절과 적조에 이제야 축하해주고 승선해봅니다.
새벽 5시배 영스타호에서 바라본 다대포야경
늘 엔돌핀을 주는 즐거운상상님.
두산이도 한컷 찍어줍니다.
태풍 영향이있어서 가까운 내만 모자섬으로 향했습니다.
북동~ 동 13~15미터입니다.
18미터가 넘으면 풍랑주의보입니다.
여명이 뜨자 대상어는 뒷전이고 셧타를 많이 눌러봅니다.
첫배 새북 3시배타고 먼저 오신분들.
저희는 급할것없으니 5시배 타고왔습니다.
경험상으로 여명이 밝고 올때가 됐는데...
하는 순간...
먹성이 좋아 찌는 물론 원줄도 차고나갑니다.
첫 감성돔.
감성돔 붙었으니
밑밥치며... 순발력과 빠른 손놀림으로,,,
요넘들 조류따라 멀리못가게 붙들어 매둬야합니다,
또 다른 감순이.
바다신사라 자태가 멋지네요.
또 다른 감돌이
전갱이(메가리)도 손님으로
요넘은 힘좀 섰는가 지느러미에 멍이 다들었네요.
선생님. 저두 왔습니다. 하며
능숙한 솜씨로 무우 뽑듯 낚아냅니다.
선생님.
살감시 25정도인데 30센티 넘으면 참 재미있을건데요...
그러게 즐상님아.
그때 저의 낚시대에도 어신이 옵니다.
챔질...
요넘은 30은 넘겠습니다.
저의 고기밥
이넘을 마직막으로 살감시사진은 그만,
낚시도 먹을 만큼만
즐거운상상님이 준비해준 캔맥주를 음미합니다.
엔돌핀 즐상님도 기념 남기고
즐거운상상님의 뛰어난 조과
두산이 한달 반찬과 술안주입니다.
밑밥통 씯고 철수하기전...
다대포항 전경.
태풍의 영향으로 너울파도가있어서 조심해야합니다.
오전 10시부로 폭풍주의보내렸다고 낚시배에서 스피커로 안내방송합니다.
낚시인은 안정상 모두 철수해야합니다.
즐거운상상님아!
덕분에 많이 즐거웠데이...
요즘 불경기일수록 화이팅!! 하자구나.
11시경 철수배에서
몰운대 전경
솔섬입니다.
낫개와 망사섬, 빨강, 노랑등대포인트.
해양경찰 방파제에 터줏대감들이 전부 집합해있습니다.
 
바람이 거세니 부산갈매기들 날지않고 전부 쪼그려있습니다.
이넘들아!
역경, 풍파를 헤쳐나가야지...
낚시점에 들려 기년촬영후 얼름넣고 기념샷.
다선낚시점에서 축하받고 커피한잔후
안그래두 나이많은 시크멍스인데 얼굴이 빨강게 탔겠구나... 두산아. 어휴.
싱크대에서 깨끗히 씻고 한숨 못자 피곤하여 냉동실에 넣고 손질은 내일하려합니다.
새벽에 일기예보를 보니
일본으로간 도라지태풍 영향으로 일기가 예사롭지않았답니다.
강풍과 너울파도속에서 숙달된 솜씨로 대상어 얼굴마춘 즐거운상상님께 많은 감사드립니다.
먼저오신 옆 포인트 5~ 7분은 살감성돔 한마리도 못잡았다면 믿으실련지...
옆에서 보니 제생각으론 속조류, 강풍바람 방향이 달라 크릴이 다떠서 옆낚시인들은 공략에 실패한것같습니다.
"바람 많이 불땐 원줄관리가 필수."
이상 올해 처음 다대포 살감성돔 얼굴본 일기였습니다.
가을이니
민물도
바다도
예쁜 첫사랑 추억낚기도
불경기에 고군분투하는 저 자신도 낚는
참으로 뜻깊은 계절이며 바쁠것 같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