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해상일기예보를 보니 동~ 북동 4~ 6m 입니다.
이건 참으로 드문 일입니다.
그만큼 날씨가 좋고 바람이 많이 안분다는 것이지요.
다대포 내만 낫개 포인트에 도착하여
동뜨기 전에 민장대꺼내 전갱이 몇마리 잡아 회쳐서 음미할 요령으로
미리 도마와 칼, 초장과 분위기도수 물도 준비합니다.
성질급한 등푸른생선과 갈치, 메가리회는 낚시꾼의 특권이지요.
느긋하게 파도소릴들으며 하나 하나 음미하면서 먹습니다.
싱싱하게 살아있을때의 전갱이(메가리, 아지새끼) 회맛이란 배부르라고 먹는게아니고
정말 입에서 녹는답니다.
입맛까다로운 일본사람이 전갱이 어미 아지회를 1등횟감으로 치며 참으로 좋아한답니다.
성질급해 빨리죽으니 그만큼 살아있을때 먹기 힘든회란 뜻일겁니다.
모기 몇방물려가며 장만한 전갱이회입니다.
형님. 철수하실때 그냥가시지 마시고 꼭 낚시점 들러 조황정보 올리게끔 해주십시요.
요즘 장사도 안되는데 형님이 잡은 감성돔 사진보고 몇분오십니다.
다선낚시 문사장의 부탁에 낚시점에 들러 기념남깁니다.
다대포 내만의 풍경
조금에 가까운 14물이라 조류가 안흐르고 물이 맑아 조황이 떨어지네요.
08 밑줄을 썼는데도 입질이 시원하지않습니다.
다음 출조는 형제섬, 나무섬에 부시리 참돔이 붙었답니다.
다이나믹한 파워의 부시리 손맛이 그립습니다.
스텔라 6000번 릴과 3호대가 많이 쉬었으니
팔에 기부스할 각오로
먼저 나무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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