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곳입니다. 퍼온 글은 올리지 마세요.

애담	(2014-02-18 10:39:22, Hit : 2019, Vote : 44)

||0||0

여행---1부

딸아이가 드디어 초등학교 졸업을 합니다.
그래서 특별 이벤트로 친구들하고 1박2일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답니다.

모두 9가족 30명 그야말로 아이들까지 대식구입니다.
동네에서 버스 빌리고 먹을거 엄청 준비해서......
일단 경주에서 몸부터 신나게 풀어봅니다.

경주에는 부산 눈이 와있어 아이들 맘이 더 들뜨게 하는가 봅니다.
온통 눈이 하얗게 덮혀 있습니다.

눈 쌓인 눈 썰매장 너머로 보문호 물이 차가워보입니다.
며칠 계속 흐리다가 다행히 오늘은 참 좋네요 ^^
일주일 내내 찌뿌리던 날씨가 정말 거짓말처럼 활짝 개였습니다.

빨간 옷 입고서 겁도 없이 작년에는 키 미달이었지만
이번에는 언니 오빠들 틈에서 겁도 없이 도전을 하게 되었답니다. ^^

아이들의 눈 썰매장
어른들도 눈 썰매장
나는 사진찍느라 왔리갔다리 하다가 시간 다 지나갑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서기에 장소를 이동합니다.
청도 빛의 축제 현장으로

저녁 6시 30분경입니다.
많은 사람들 !
많은 불빛속에서 사진도 찍고......

그간 느끼지 못하였던 빛에 대한 아름다움
덩달아 신이 난 여인네의 초등학생 시절 마음

야광 물고기 코너에서는
여러가지 형형색색의 모형들이 스템프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템프 다 찍으면 형광 팔찌 하나 준답니다.
그 때문인지 다들 열심히 여기 저기를 돌아다닙니다 ?

언제나 돌쇠 한명은 나타나는 법
지난번 돌쇠는 경주에서 대나무잡고 "마님~~" 외치더니만 !
이번에 돌쇠는 청도에서 야광 돌덩어리 붙잡고 흔드네요 ~~ ㅋ

거울 미로속에서 직찍
한참 미로를 헤매다가 겨우 빠져나옵니다.

지대로 필 받은 아낙네들 더 신이 난 듯
사진 찍기에 흠뻑 빠져서 연신 웃어댑니다.

휘영청 보름달도 훤하고 날씨는 그리 춥지도 않지만
프로방스에서의 1시간 반 남짓 구경하다 철수를 부릅니다.

산중턱까지 설치되어있는 조명들까지도 다녀와야겠지요 ?
총무가 인터넷으로 무슨 쿠폰부터 단쳬활인까지 야무지게 예약한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빛은 하나씩 보니 작고 보잘 것없어보여도
모다모아 형태를 이루니 그 의미를 나타내더군요.

근처에 있는 팬션에서 하룻밤 있기로 하였답니다.
화로 3개를 피워대도 바쁜 한우, 새우, 키조개, 햄 또 고기 밥 된장국 암튼 소주에 쥑여주는 막걸리까지......

밤이 이슥해지자 졸업여행의 하이라이트
케익 커팅 샴페인 푸짐한 상품에 장기자랑...... 자정이 다 되어서 잠을 청하지만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가 봅니다.

다음날 일정은 2부로 넘기겠습니다.
..

약발붕어 (2014-02-18 13:28:39)

선배님 추억을 가득 만드시는 가족여행 다녀 오셨네요...
청도 빛의 축제에 협력지원 사격 나가서 추운날씨에 일 한다고 고생 억수로 하긴했는데
테스트 점등을 보고나니 그 고생이 싹 가시던데예..^^

너발내발 (2014-02-18 20:31:26)

애담선배님 너무 멋지십니다^^ 재미난 여행 다녀오셨네요 ㅎㅎ 얼른 2부도 올려주세요 기대되요^^

새벽물안개 (2014-02-19 12:10:32)

따님 초등졸업 축하드립니다
제 딸아이도 초등졸업 했습니다... ㅋㅋㅋ
애담님 따님과 제 딸아이가 동갑이었죠? 7살에 입학한... ^^

송애 (2014-02-19 13:04:41)

따님 졸업 여행에 부모님들까지 동참 하셨네요.
재미나는 졸업 여행 .
아이들이 즐거워 보여 좋습니다.
따님 졸업 축하 드려요.^*^

12179 슬픈얘기, 웃긴얘기 (눈뽕조사/1타2피월척) 2019/11/01 546 41

12178 소류지서 만난 동네 어르신의 조언 [1] 2019/12/10 570 41

12177 요즘 하는일..... [9] 찌한마디 2013/08/09 1930 42

12176 동계훈련소 소식입니다. [15] 민물새우 2014/11/16 1759 42

12175 새해 福많이 받으십시오 [7] 새벽물안개 2015/01/01 1594 42

12174 큰짐 내려 놨네요 [17] 빙그레 2015/02/09 1803 42

12173 끌려 들어간 낚싯대 회수방법 [3] 7남매아빠 2019/04/25 616 42

12172 이사하는 날 2019/10/25 523 42

12171 정말 긴 장마입니다. [22] 오늘도 2006/07/26 1590 43

12170 진주권 선배님들께 ^^ [15] 너발내발 2013/05/07 2413 43

12169 청소의 달인(?) ㅋㅋㅋㅋㅋ [12] 너발내발 2013/05/26 2359 43

12168 비육지탄 (髀肉之嘆) [5] 애담 2013/06/16 2135 43

12167 지금 석남사 단풍은... [8] 애담 2013/10/28 2037 43

12166 두 질문 [25] 무심 2007/05/17 2015 44

12165 실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16] 붕어내색시 2013/05/24 2086 44

12164 물놀이 [17] 돈쥬앙 2013/07/16 1759 44

12163 하계 수련회 [15] 돈쥬앙 2013/07/23 2103 44

12162 가을.. [9] 2013/09/16 1760 44

12161 즐겁고 행복한 추석되십시오 [17] 새벽물안개 2013/09/17 1721 44

12160 처음처럼 [6] 문학선비 2013/10/25 1773 44

12159 배움 [4] 애담 2014/01/11 1805 44

여행---1부 [4] 애담 2014/02/18 2019 44

12157 달그락 달그락 [2] 애담 2015/02/11 1771 44

12156 있는듯 없는듯 한심한 내 뜰채 이야기.. [21] 빵장수 2007/10/26 2173 45

12155 쌀이 떨어져서.. [19] 2013/07/17 1882 45

[1][2][3][4][5][6][7] 8 [9][10]..[495]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