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곳입니다. 퍼온 글은 올리지 마세요.

애담	(2013-06-16 23:38:32, Hit : 2133, Vote : 43)

비육지탄 (髀肉之嘆)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劉備)에 관한 일화입니다.

전쟁에서 패하여 조조로부터 도망다니다가

한때 조그마한 신야성에서 근 4년간을 유표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던 시절 때입니다 !

하루는 유표와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 다녀오다가  울었는데

유표가  그 눈물 자국을 보고는  "왜 울었느냐 ? " 물었더니

유비가 하는 말

" 말을 타고 싸울때는 허벅살이 빠져있었는데 지금보니 살이 많이 붙어 있는걸 보았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것은 빠르고 나이는 늙어가는데도 하는 일없이 있는게 서글퍼서 그만 ...... "

하여 실력이 있어도 그 힘을 발휘할 수 없어 한탄하는걸 일러 비육지탄 (髀肉之嘆)이라 하였답니다.

나도 그런줄 알았더니만 뱃살만 늘어나고 있네용......  이런 착각을 ! 흐흐흐

주. 髀肉之嘆 (넓적다리 비)을  肥肉之嘆 (살찔 비)으로 바꿔야 할듯 ?  ^^

그래서 요즘은 이전 삶 돌아보는 법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푸른하늘 (2013-06-17 01:34:07)

거,, 연통주소 같이 갑시더 ^^

새벽물안개 (2013-06-17 06:50:30)

" 요즘은 이전 삶 돌아보는 법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

배우고 나시면 좋은내용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콩삼 (2013-06-19 21:14:25)

은퇴후 서글퍼지세요? ^^
그렇게 느껴지네요...
예전에 못했던 좋은 옷도 입어보고 맛있는거도 먹고 여행도 다녀도 보세요...

용두산 (2013-06-25 23:28:42)

앞으로 좋은일들 많이 생기실겁니다.^^

(2013-06-26 12:31:39)

위 선후배님들 말씀과 마음이 동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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