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쓴글이 날라가뿟다.ㅠㅠ
다시 쓸라카니 앞이 캄캄하네요
돌고돌아 간곳이 산남지에요
물론 입질 한번 못받구 날밤을 새웟슴다
얻은거라고는 피곤과 허탈 뿐이구요.
그렇치만 그냥한번 쓰내려봅니다.
출발은 언제나 꾼의 마음을 설래이게 하는거 님들도 마찮가지겟지요.
토욜이구 비록 날씨는 찌부듯 하구 가끔은 빗방울도 겹쳐 불안하지만
출발은 언제나 희망과 설램으로 가득 하답니다. 쳇 근데 내가 꾼축에 속하나몰라
진짜 꾼들께서 보심 안멀칼라나모르겟당.ㅎㅎㅎ
출발은 세시반오후
덕산 마트에서 소주두병에(댓병아니구여 병소주)생닭한마리 콜라캔두게 마늘 생강 인삼을
그리구 마트앞에서 오댕을 두개먹구 고추튀김을 이천원어치
근대요 분식집 사장님 덤으로 고구마튀김 두개를 더주시내요 잘 먹겟습니다.
용산마을이다
일단은 온김에한바퀴 쭈욱 둘러 보구 아래보다는 그래두 물이 약 십센티는 분거 같다.
그래도 역시 오름수위의 조황 기미는 보이지를 안는다.
버드나무쪽 두분 망태기 담겻는대 어제오셧단다.
물론 조과를 확인 하고픈 심정 굴뚝이지만 망태기만 흘끔그리다.
손맞 보세요 하고 자리를 떤다.
그 외로는 망태도 안보이는거 보니깐 역시 아니구나하고
일단은 물통에 물을 반통 채우고 밤낚을 위하여 케미천원(세봉)치를 삿다.
이제 또 방황이다.
매번 한자리를 정해두고 출조를 한 기억은 내게엄따.
항상 해메이다 때늦은 시간에 할수없이 자리를 트는곳이 그날의 밤낚의 자리엿을것이다.
정말이다, 그러다보면 항시 좋은 조과와는 거리가멀다.
물론어쩌다 대박도있지만 정말 그건 20번에 한번이나다.
일단 도착한곳은 학포수로 하류다. 학포마을 뒤쪽 나무 수몰된곳 일전에 워리 한곳이다.
제가올린 조행기를 보신분은 기억을 할것입니다.실은 그날이후 서너번을 더 가봣지만
강준치아님 뼘치로 붕어얼굴 보구 망태는 담궈보지를 못햇다.
참고로 지는요 20은 넘어야 망태를 담굽니다.
그런데 이거 큰일이다 물 흐름이 장난이 아니다
약간 하류 쪽으로 한분 계신대 물흐름이 너무빨라 긴대는 쓸수가 없다 하신다.
ㅠㅠㅠㅠㅠ
쪼메생각해보다 차에올라 그래도 미련은잇구 일단은 고추튀김에 쇠주를 한병꺼내
속을 달래본다.
시간은 흘러 다섯시는 다대가고 그렇타고 함안쪽으로 가자니 그쪽 상황도 여기와 별반 다르지않으끼다 하는 생각도 들고,,, 님들 그쪽 가셧든분들 계심 그 남겨주세요 궁금하네요.
쇠주반병을먹구설랑 또출발이다. 근대 막상 출발하고 나니까 갈곳이 마땅 찮타.
그래 나온김에 몸보신이나하자
생닭 아깝잖아여.ㅋㅋㅋ
속으로 다짐을두고 바로 산남지로 향한다.
도착 다섯시다.
일단은 그래도 자리는 그럴싸한곳으로 잡아야 안돼것나.하며 수양버들 중간쯤에 보니 누군가께서
열심히 수고한 헌적이 보이는곳으로 자리를 잡고(수초제거) 일단은 낚시를 왓으니 낚시대는 펴야지
받침대를 챙기고 주위를 둘러보니 갑자기 기분이 팍 상햇분다.
참고로 산남지에는 쭈욱 돌아가며 쓰래기는 여기에 라며 하얀 마대를 군데군데 설치 해둿거든요
근대 이기 머꼬 정말 이지 욕이 막나오네 바로옆에 마대가 입을벌리구있건만 언 넘인지 앉앗던자리에 쇠주빈병 지렁이통 떡밥봉지등등 많이도 버려놧네. xx넘 바로옆에다두고 정말이지 열받대요.
일단 청소를 하구 받침틀놓구 낙시대를 네대나 걸쳐놓구 그라고 난께 시간은 훌쩍
일단 떡밥을 조제하구서 오만거 때만거 6~7종으로 짬뽕으로 배합, 믿밥질을 시작 햇슴다.
혹 아나요 오늘은 눈먼 붕어님께서 납셔주실지.
출출하고 술기운도 살살깨고 준비댄 생닭을 코펠에넣구 생강마늘을같이덤으루 끓이기시작 햇슴다.
끓이는중에 남은소주 반병은 제 위장속으로 넘어가고, 여전히 품질은 계속입니다.
좌에서우로 우에서자로 그렇게 품질을 하다보니 뒤에서 끓어넘치는소리가 들리네요 이제
남은 인삼을 물에 앃어서 넣코 좀더 기다리며 품질은 계속 이어집니다.
자
이제 묵을시간이네요
경붕사님들 죄송 혼자 먹네요
와구와구 짭짭 후루룩 벌컥벌컥 혼자 맞나게 묵어볼라꼬 애쓰는소리
근대
먼 맞이나겟남여 다리한개반먹고나니 쇠주도 인제없구 혼자서 낙두없구 일단 덮어놓구
다시품질을 시작
아직 떡밥이 반이나 남엇네
좀더 크게 한번 달아넣구
여전히 입질은없구 술기운은 오르고 메운 모기는 달라들고
근대요 경붕사님들 모기넘들 은 와 얼굴하구 발목만 물고 늘어질까요.
더워서 바지를 올렷더니 애이 덥다
어 그라고본께 손도무네요
실실 이제 깨가난다(싫증) 입질은없구.
남은 떡밥을 네조각으로 나눈후 눈앞의 케미불빛을 노려보며 던져넣엇다
쩝 그런데 제대로 들어가는건 한번
안데네 쩝
그렇게 시간은가고 옆에 소란이인다 한팀이왓다.
집을 짖는다(물론탠트) 낚시를 차리고 몇번 던져보드니 전화하는소리
여기안잇나 저번에 왓던데 버들및에 그 있다. 올때있제
닭몇마리 하고 술좀 사온나
그래그래 거기 거마따 참 종이컵도 좀가온나. 등등등
또 그렇케 시간은가고 옆에님들 좀전까지 머라머라 캄시로 즐겁게 노시던만(지네들만)
낚시턴데 조용조용좀 안하구서리
옆집은이제 조용하고. 입질은 여전히없고
시간은 열두시가 되어간다.
일단 자리를 털고 일어나 뚝에올랏다.
또 한팀이왓다 두분이다
딴대(진례쪽수로)서 하다 수위도오르고 물도차지고 해서 옮겨 오셧단다.
말없이돌아섯다
가게에들러 소주한병 담배두갑 그리구 커피를 한잔 빼서들고 뚝위에 서서 둘러보니
그래도 주말이라고 많은 조사분들이 와계신다.
밤에보는 케미들의 빛깔은 정말 멋있느거같다.
메번 보면서도 새롭다.
거기다 좀더더해 케미가 춤을 춘다면 더욱 환상일터인데
자리에돌아오니
내가 자리한옆으로 두분 자릴 잡으시느라 분주하시다.
히히
꼬추까루나 뿌려볼까
사장님들 여그 낚시 잘안돼는대요
와요
====ㅠㅠㅠ 와요 와아요라고라
쩝 무섭다 2:1이당
말없이돌아서서 자리에돌아왓다
일단은 남은국물에물을좀더 붓고 끓이기 시작햇다
짐이난다 거기에 라면과 김치를 넣코 끓는동안 사온 쇠주를 한모금 그리고
찌쪽을 흘끔 그리며 옆에 와요님들을 한번 봐주고
저님들은 잘 모르고 왓나보다
근두달을 산남에 고기가엄다는걸..마 전지역으루다 하루 너댓마리가 다일것이다.
라면을건져묵고 남은 소주병을 비우고나니 술이팍팍오른다.
비록 입질은 없지만 요맞에 밤낚을 하는거 아이것나.
물론 입질에 고기까지람 환상이겟지만서두,,
덮어놓구 대강챙기구 다시낚시를 시작 해본다
일단 글루탠3 반봉지를 개어서 다시시작이다 물모물고 말모말고 하는심정으로
그라고있으니깐 옆에서 철수하는 소리
ㅎㅎㅎㅎ지금 시간에 또 어대로 물이차서 별로 갈대가 없을낀데
.
.
.
이너머모기가 와이리 잠도 안자고 물어대노 뼘따구를 열대두넘게때렷던거같다.
넘이 때렷슴 크일나겟지만 오대하소연두몬하구
근대여 요즈음 모기향이 와이랄 까예.
에프킬라도 그렇코. 모기는 멀쩡한대 지가 죽겟네예
머가 잘못댄걸까예
그렇케 밤은가고
아침은 왓다 옆이소란스러워 눈을 떠보니 5시사빕분여
옆에 집지신분들 떠나신다
?
집까정 어렵게 지으놓쿠서 새벽도아니보시구 철수를
정말 이상하다.
허기사 새벽이라고 없는 입질이 살아나겟냐만서도
눈뜬김에 남은 떡밥으로 딱두번더 던져 보구(넉대니깐 여덟번이네요)
여섯시 사십분 철수다.
딱고 담고 치우고 담고 메고 싣고나니 7시가 지난시간이네요
그렇케 저의 붕어얼굴 못본 조행의 끝이낫내요
여그까정읽어주신 님들 당부좀 합시다.
쓰래기 말씀인대요
물건사시고 담아간 봉지있져 그기다 쓰래기담으셔서 좀 되가져오심 안될까여
무지 어렵겟져
그래도 담에 또 그자리에 가게 됨 버려진 쓰래기를 보면 먼 생각이 떠오를 까여
그냥 피해뿌리나여
아님 욕을 해대실까
아닐꺼여 쏙이 이씀 우리 가실때 가져간 고것만이라도 다시되가져옵시다.
경붕사여러분 도착 주변청소 떠나실때도마찮가지.
그런대여 경붕사여러 조우님들 남천도 그렇코 대한민국수로도 그렇코 쓰래기가 많이보이든대
낚시잔재물(지렁이통,캔껍대기,떡밥봉지.빈병.생수통등등) 물론 경붕사 조우님들의 소행은 아니
겟죠. 그렇케 믿습니다.
여러조우님들 안낚즐낚하시고 언제나 대물과 함께하는 조행이 대시기를20000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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