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원주권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태풍 전야의 거센 바람에 낚시하는 분을 찾아보기는 힘들었습니다.
첫번째 찾아간 곳은 원주시 태장동에 있는 절골소류지입니다.
원주IC 나와서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백운2차 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소류지인데
갈대가 소류지의 거의 절반을 뒤덮고 있어 분위기는 좋아보였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있고 마을 앞 소류지라 그런지 냄새가 좀나는 것 같아 대는 담구지 않았습니다.
두번재 찾아간 곳은 횡성의 사래올저수지입니다.
지렁이로 두대를 편성해보았는데 심한 바람과 금새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분위기에
30분가량 있다 철수했습니다. 그래도 횡성권 소류지 중에서는 제일 마음에 듭니다.
세번째 찾아간 곳은 횡성의 반곡지입니다.
여기는 낚시하는 분들을 여럿 볼 수 있었는데 거의 다 릴꾼들이었습니다.
그냥 분위기만 보고 돌아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물이 많이 빠져있었고 조황 확인은 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비가 좀 오고 나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만 보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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