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21>
가산지 들르기 전에 오늘의 장소로 선택하고 갔던곳인데.. 오 마이 갓..
밀양시내에서 창녕쪽으로 24번 국도를 타고 3~4Km쯤 가다보면 가산지를
지나 밀양연극촌, 현대주유소를 지나 조그만 다리앞에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마을이 나오고 그 마을 뒷편으로 저수지가 있습니다.
마을이름이 대항리니까 저수지 이름은 대항지이겠네요.
(혹시 대항지가 아니면 연락주시면 참고하겠슴다)
오늘까지 치면 다섯번째 들린 곳인데 제방공사중이더군요.
<제방공사로 물이 완전히 빠진 모습..아쉽네요>
경치가 수려하고 조용하여 낚시하며 생각하기에 참 좋은 곳이었는데
상당히 아쉽더군요.
첫번째 갔을때
노조사 한분이 얼마전 아는 사람이 관고기를 잡아내었다며 도로밑쪽에서
밤낚시 준비하는 걸 보았고
<노조사님 앉았던 포인트..사진으로 보아서 앞쪽>
두번째
덜렁군과 밤낚시 한다고 찾았다가 이상한고기(밀어?) 몇마리 잡고는
돌아왔고(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초보였습니다)
그날은 잉어잡는 릴꾼도 건너편 언덕에 있었습니다.
세번째
그날도 조황은 꽝이었는데 트럭타고 두사람이 오더니만 루어로 쏘가리를
잡아내더군요. 그날 철수하면서 제방바로 아래 감나무밭 주인 할머니를
밀양까지 태워드렸는데 할머니 이야기론 그 밭에 감딸사람이 없으니 언제
든지 와서 따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네번째
가족과 올여름 피서겸 낚시겸 갔다가 낚시가 안된다고 금방 집에가자
하였다가 애들과 놀아줄 생각 안한다고 마누라에게 혼난곳입니다.
물이 다시 찬다 하더라도 이삼년은 낚시하기 힘들겠네요.
물이 완전히 말라도 땅밑에서 붕어는 견딘다고는 하지만..
이곳으로 출조하시려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그곳 저수지 이름이 골안못이었군요.
어제 알맵으로 지도검색하다 자꾸 다운이 되어서리 정확한 저수지 이름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동네에서 사셨군요.
부럽습니다.
제 고향은 동해안 바닷가인데 언제 시간나면 어릴적 대나무 낚시대로 잡던 놀래미 조행기 한번
올리겠습니다.
가재골에서 올 여름 애들과 가재를 잡고 놀았습니다.
애들이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골안못에 붕어가 아예 없었던건 아닙니다.
처음 가본때가 삼년전쯤인데 붕어구경은 했거든요.
늘 건강하시고 언젠가 한번쯤 물가에서 뵐 수 있기를..
오늘 상남지 갔다왔는데 나중에 낚시일기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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