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27>
오늘 거창에서 창원오기 위해 88고속도로에 차를 올리려다 차에 기름이 없어서, 국도에서
잠깐 기름넣고 고속도로 올리려고 했는데 가도가도 주유소가 없지 뭡니까?
하옇튼 고생고생해서 기름넣었는데, 다시 먼길 돌아나오기는 뭐해서 그냥 합천쪽으로
오다보니 합천댐이 보이더군요.
말뚝 낚시일기 가족 여러분들이 생각나서 초겨울 합천호를 몇컷 담아 왔습니다.
<거창에서 합천쪽으로 오다 합천호댐을 만나서 .. 상류인듯>
사진 좌측편으로 승합차 한대와 낚시텐트가 있었지만 날씨가 어두워지고 바빠서
내려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경고푯말....>
이상하게 저는 이런류의 푯말만 보이면 낚시하고픈 마음이 사라지데요..
다른분들도 그러신지..
낚시는 괜찮다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역평리쪽에서 합천호를 바라보고..아름답네요>
같이 동행하였던 직원(거창이 고향임) 이야기론 사진으로 보이는 물밑이 동네였었는데,
댐공사로 마을이 수몰된후, 위쪽으로 옮겨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예전 고등학교 시절, 대병리에 있던 친구집에 찾아와 릴낚시를 했는데
밤새도록 한마리도 못잡았다고…
<합천호 벗어날 즈음.. 경치가 좋아 찍었는데 어두워져서 흐림..섬위의 나무가 정말 멋있음>
처음본 합천호였는데 생각보다 크더군요.
여건이 되면 한번 낚시 도전해 보고픈 생각이 들더군요.
특이한 점은 여느 다른 댐보다 풍경이 아주 아름답다는 점이었습니다.
합천호 중간중간에 있는 섬(예전에는 산봉우리였겠죠?)의 나무들은 정말 멋있더군요.
요 며칠 좀 바빴습니다. 내일 바다로 갑니다. 바람이 안불어야 할텐데요.
이글 보시는 분 모두 뜨거운(?) 밤 되시기 바래요. (총각들은 빼고…ㅎㅎㅎ)
p.s 아래 낚시대님 글 답변
성주사역 앞을 흐르는게 남천 맞습니다. 곰절이라는데는 잘 모르겠네요(저는 경북출신이고
회사만 창원이라서요..) 예전엔 매운탕을 끓여도 될정도로 물이 깨끗했나 보네요. 그때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요즘은 물이 많이 더러워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름엔 상하류 다 붕어가
잘 나왔지만 최근 보름사이에는 하류에서 잘 안나옵니다. 밑에 올려드린 지도에서 엘지전자공장
앞 아무 웅덩이나(수심이 조금 나오는곳) 채비 던지면 붕어가 올라 옵니다. 저같은 초보들이
낚시 연습하기에 상당히 좋은 곳이지만 낚시대님 같은 고수분들은 글쎄요... 마리수나 손맛외엔
다른건 기대하지 말고 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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