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늘은 무얼할까..주말에는 하던 시험 공부는 잘안하니깐.
가만 생각해 봅니다.
때마침 도깨비 선배님께서 붕어 얼굴 보러 가신다고 하신곳으로 한번 연락없이 그장소로 향합니다.
도착하니..아무도 없습니다. 여기가 아닌가?
짝꿍에게 호출해서 도깨비 선배님 전화번호 공수합니다.
그리곤 콜!
저기 평강천에 계신답니다.
제가 도착하니 길을 잘못 왓는지. 선배님 반대편입니다.
이런....일단 반대편 알려주신 포인트에 한대 펴봅니다.
거의 맞바람이 들이닥칩니다. 으아..
우짭니까 이미 펴버린 대를 ㅎㅎ..
강한 바람을 뒤로한채 찌를 응시하지만 감감 무소식..
30분뒤 선배님쪽으로 길건너 인사하고 포인트를 둘러봅니다.
포인트에는 죄다 모든 분들이 자리하시고 시끄러운 배수 펌프앞에 위치합니다.
포인트가 좋든 안좋든 제눈으론 적당합니다.
이자리는 도깨비 선배님이 추천해주신 자리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편성전 타 동호회에서 식사한그릇 대접해주셔서 맛잇게 먹고 대편성을 차립니다.
챙겨주신 식사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앞쪽 부들을 기점으로 우측 구석 2.2 한대 , 정면 1.9 한대 , 좌측 멀리 2.6 한대 펴봅니다.
아직 케미를 꺽기전 타 동호회 회원님께 포인트 선정법 및 여러가지 배워봅니다.
저 멀리 석양이 비치고 본격적으로 케미를 꺽을 준비와 떡밥을 준비합니다.
오늘의 전투 식량입니다.
참으로 간단하지요?
이제 케미를 꺽고 본격적인 짧은 전투에 들어갑니다.
정면 대편성 한컷 합니다.
그리고 좌측 대편성 한컷 합니다.
우측과 정면 바로 앞은 나무배가 잇어 혹시나 입집 받으면 좌측으로
째야하는데 하며 조마조마합니다.
시커먼 하늘을 달과 함께 담아봅니다.
오늘도 역시 바람에 맞서 따뜻하게 해준 녀석입니다.
역시 낚시꾼에게 난로는 참으로 소중한가봅니다.
난로를 바라보고 잇는도중 제일 우측 구석 2.2칸 찌가 4마디 올라왓다 내려가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곧장 떡밥을 갈아주고 다시 찌를 응시해봅니다.
그리곤 잠시뒤 휴대폰이 울립니다.
사부님이십니다.
*사부님: 머하노~
*본인: 낚시합니더~
*사부님: 바람안부나? 안춥나?
*본인: 난로잇다아입니꺼~ 바람은 그래 지장줄 정도 아입니더이제~
지는 안쪽으로 파인자리에 잇습니더~
*사부님: 그렇나! 내는 추워서 집에 그양잇다~
*본인: 낚시가고 싶지예?ㅎㅎㅎ 집에서 쉬이소 ~
*사부님: 니 내일 축구하로 안갈끼까!
*본인: 갈낍니더 12시까지하고 갈낍니더 오늘 낚시는~
*사부님: 그래 아랏다 낼 보제이!
대화가 끝나고 폰을 닫는순간 또다시 2.2칸대 찌가 한마디 올라옴과 동시에 챔질 준비 들어가는데
다시 찌가 내려갑니다.
가만 생각합니다. 이녀석들이 눈치 까고 잇는가?,,,,,,,,,,
그러던 와중 시간은 9시 40분이 다가오는 동시 1,9 칸의 찌가 올라옵니다. 4마디 올라옴과 동시에
챔질을 해봅니다.
와....지금껏 본 손맛과 전혀 다릅니다.
앞에 나무배가 잇어 재빨리 좌측으로 재낍니다!물장구치는게 장난아니군요.
이녀석 제 손에 딱 얹히는 순간 놀랍니다.
월척은 기본 넘어 갑니다^^*
혼자말로 이야~ 직이네~ 라는 말이 나옵니다 ㅎㅎ..
이 녀석 포위후 주변에 대편성 하신 타 동호회 회원분들이 축하 해주십니다^^*
(고맙습니다. 먼저 철수 했지만 꼭 큰 손맛 보십시오)
이제 긴장이 되어 옵니다.
긴장과 동시 찌불과 물가위에 떠잇는 달을 한컷 찍어봅니다.
그리고 디카로 달을 한번 장난삼아 찍어봅니다.(사진이 흔들렷습니다^^*)
그리고 잠시뒤 모 회원님(아이뒤 까먹었읍니다.)이 오셔서 오래 이야기하다 1.9칸대 찌가
물에 조금 잠겨서 좌측으로 슬며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순간 입질인걸 보고 다시 재빨리 좌측으로 후킹 들어갑니다.
이야~ 이녀석도 제법 손맛 진하게 옵니다.
가뿐히 제압후 끌어 올리니,,,,,,,,,,,
역시 월척사이즈는 넘습니다^^*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12시를 다가오고..철수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조과입니다.
첫수 35와 두번째 33입니다.
35..제 최고 기록 경신입니다^^*
올해 첫 월척들이고요^^*
이 녀석들 들고 다정히 저와 포즈한컷 취해봅니다.
인물이 안좋아 얼굴은 가립니다.
사진 찍어주신 도꺠비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곳 포인트 알려주신 점 또한 감사드립니다.
저와 함께 사진 한컷 남기고 기다리고 있는 고향으로 돌려보냅니다.
이녀석들 역시 4짜가 아닌 5짜로 언젠간 만나겟죠?
그렇게 짐을챙기고 도깨비 선배님꼐 인사드리면서 30분간 채비와 몇몇 테크닉은 전해들으며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도깨비선배님 제 기록 경신하게 해주신점 대단히 감사드리며 캔커피 잘 마셧습니다.
식사챙겨주시고 축하해주신 타 동호회 회원 모든분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몇일뒤 시간 딱 쪼개어 바람이 사라질즈음에 다시 도전해봅니다.
피곤한 관계로 이만 조행기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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