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다...무엇을 할까..?
이런 생각이 낚시꾼은 과연 이런 답 외엔 다른 답이 나올까..?
"낚시가야지.."
과연 이 답 외에는 다른 무언가의 또다른 답이 있을까..?
항상 나는 느끼는거지만 항상 이런 생각하고 간다.
오늘 조행에 도움될 만한 사진 몇장이나 뽑을까..?
뭐 항상 많이 뽑고 좋은 작품 나오는게 좋지만
그렇지 못하는 여건도 잇기때문에 이런 별다른 생각을 하기도 한다.
오늘 조행에 함께 하실분들을 밑에서 소개하겠읍니다.
토요일..항상 이날은 특별한 약속이 없는 이상 항상 낚시 가는날..
일단 만남의 장소에 서로 얼굴도 익힐겸 반갑게 인사합니다.
미끼 챙기고 오늘 도전할 장소를 향해 씽씽~ 부르릉~ 하고 달려갑니다.
도착장소는 창녕에 소재한 저수지 입니다.
외래어종이 존재하는곳이기도 한 오늘의 저수지입니다.
부랴부랴 달려와서 담수율 30%대의 저수지에 서둘러 대편성을 합니다.
수위는 30cm정도 빠진 상태이더군요.
저는 총 6대로 오늘 하룻밤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동행하신 지인의 자리입니다.
지인께선 중류를 공략하셧읍니다.
그리고 반달님의 자리입니다.
물빠진 중류권 곳부리를 공략 하셧읍니다.
그리고 본인의 자리입니다.
제방권과 수몰나무를 공략하엿읍니다.
날이 저물기전 허기진 배를 김밥으로 초졸히 배를 채웁니다.
비록 초졸한 식사지만 물가에서 먹는 식사는 무엇이든 맛을 더해주는가 봅니다.
날이 저물고 어둠이 찾아오니 물가에 비친 케미불이 고요함을 전해줍니다.
밤사이 바람이 자꾸 불어 춥기도 춥읍니다. 더군더나 제 자리는 맞바람을 불어대니...
그리고 전날 잠을 못잔 나머지 9시까지 견디다 추워서 잠시 눈도좀 붙힐겸
차에서 2시간 가량 잠을 청합니다.
※ 절대 게으른게 아닙니다 (ToT;)
그리고 아직까지도 난로는 필수 입니다.
밤 11시경에 기상하여 야식을 먹읍니다.
우동에 밥을 곁들어 김치와 함께 먹으니..
어느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맛입니다.
더군더나 바람 쌩쌩 부는 물가에서 먹으니 아무나 먹을 수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야식을 멋들여지게 먹은뒤 저도 이제 본격으로 낙시를 합니다.
그러나 밤사이 저의 자리에는 오늘 부지런히 쪼으지 않고 잠깐 잠을 잣다고 붕어도
알아 차렸는지 입질을 해주지를 않읍니다.
밤사이 애꿋은 베스만이 저를 반깁니다...켁!
이젠 서서히 산너머에는 해가 떠오를 시간이 보입니다.
아침 시간 따뜻한 커피를 끓여 먹으니 그맛은 꿀맛입니다.
저멀리 반달님께선 열심히 찌를 주시하고 계신듯 합니다.
서서히 해가 이젠 산을 넘어 환하게 비추기 시작합니다.
해가 비친 모습에 때마침 지인께서 화이팅을 하십니다.
(카메라가 좋지 못한 관계로 아쉬운 사진으로 남았읍니다. 죄송합니다)
해는 중천에 떠오르고 이내 베스들의 먹이사냥이 시작되면서 베스 치어들이 새우를 마구 뜯어먹읍니다.
그리고 이녀석들이 바늘을 깊숙히 삼겨 애를 먹입니다.
제 손에 잡힌 베스들은 잠시 추운 물 구석에 머리를 밖히고 벌을 줍니다.ㅎㅎ~ 맛좀 봐라~
이제 아침이다보니 햇살도 좀 받을겸 잠시 걸어서 찌를 한컷합니다.
(유난히 이찌만이 미동을 하지 않읍니다. 기대 했건만......)
수몰나무와 찌들.......
그리고 제방에 물이 빠지면서 말라버린 어패류가 곳곳에 보입니다.
보니 수질이 깨끗햇던 저수지 인것 같읍니다.
그리고 오늘 하룻밤 묵은 저수지의 물색..
이젠 서서히 철수 시간도 다가오고 서로의 조과를 한쿨러에 모아봅니다.
반달님과 지인께선 각자 붕어 한수씩..저는 애꿋은 베스치어만 10마리.........
그래서 이 조행기는 저는 외래어종 퇴치가 되었읍니다.이런.............
그리고 아침의 저수지 전체 전경입니다.
반달님과 지인의 조과..
그리고 붕어속에 열심히 올라온 베스 치어들..
남의 붕어를 증명사진 한번 제손에 잡고 찍어봅니다.
채고 역시 좋읍니다!!
아침이 다가와 뜨거운 햇살이 비출때 대를 접고 아침식사 후 다시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 갑니다.
물론 저는 붕어 얼굴 못보았지만
동행하신분이 붕어 얼굴 봣다는게 더 좋고 본인또한 좋은것 아니겠읍니까?
함께 할수가 있어서 더욱 즐거운 하루였고
함께 할수 있어서 더욱 보람찬 하루 였읍니다.
하룻밤 함께 해주신 반달님과 지인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음력으로 2월7일..즉 3월 3일이 반달님의 생신인걸로 기억합니다.
선물 하나 없지만 마음만이라도 축하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길.. 경남붕어 사랑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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