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드디어 대물낚시라는 장르를 정식적으로 처음 해볼 시간으로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그날이 다가왓음을 알리고 조행기를 시작합니다.
2008년 11월 1일 회원분의 초대로 단둘이 1박낚씨 여행을 약속하고 떠납니다.
선배님께선 먼저 출발을 하셧고 뒤따라 저도 바로 출발을 합니다.
가는길에 북창원에 들러 새우 구입후 전화 한통이 옵니다.
목적지에 가보니 물이 다 빠져있다고..
그래서 근처 또다른 소류지로 목적지를 변경하고 열심히 달려갑니다.
장소는 창녕의 모 소류지 입니다.
오후 2시 도착해보니 선배님께선 대편성중에 있으시더군요.
저는 도착하자마자.. 물내음과 자연의 공기를 힘껏 한숨 들여 마셔봅니다.
선배님께선 상류쪽.. 저는 제방 무너미권을 공략하기로 하고 장비 를 가지러 갑니다.
50미터 행군이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읍니다. 힘든 이유는 장비가 워낙 많기 때문이라는 점..^^*
오늘 제가 편성한 자리입니다.
그리고 저의 자리에서 소류지 좌우측 풍경을 한번 담아 봅니다.
무너미 위에서 담아본 소류지 전체 전경..
오늘 전투 식량입니다.
소류지 물색이 너무 맑아서 해가지기 전까지는 입질이 전무한 관계로 선배님께서 준비해주신
아주 맛있는 밥으로 배를 채웁니다.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이젠 서서히 케미도 꺽어보고 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니 어둠이 서서히 깔리기 시작합니다.
어둠이 깔린 수면위의 고요한 케미불들..
이 시간이 이젠 낚시꾼들에겐 긴장의 시간이겠지요?
어둠이 깔린 6시경 8대 중의 우측 갓쪽에 붙혓던 찌에서 중후한 입질과 짜릿한 손맛이 전해옵니다.
그후 오랜만에 몇수를 추가하고..
결과는 마무리 부분으로 넘기겠읍니다.
어둠이 질수록 추위가 몰려오니 항상 이놈이 따뜻하게 해줍니다.
약 10시경.. 상류에 위치하신 선배님께서 제 자리로 오십니다.
그시간 이상하게 축사 냄새가 진동하고 희한한 소리도 전해옵니다.
그 이유는 즉 상류쪽에 멧돼지 무리가 몰려와서 피신오신 선배님..
무리라도 약 30여 마리로 추정..
제 자리에서 가만 오둠속에서 소리를 구경하다 선배님께선 낚시가 힘들겟다 판단 하신 선배님..
그렇다고 혼자 낚시는 하는건 도리가 아니다 싶어 취침 모드로 들어가자고 의견을 내 놓아봅니다.
한치의 생각도 없이 취침 모드로~
취침들어 가기전의 시각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목적지는 여기까지만...........^^*
새벽4시 반경 혼자서 기상후 자리에 가보니..달아 놓은 새우는 모두 먹고 가버리고
일부의 찌들은 다른 위치에 놓여 있고.
아쉽지만 자동 후킹되어 있는 녀석들은 아무도 없고..^^*
이시각 수면위의 찌는 고요히 잠자고 있읍니다.
그리고 서서히 시간이 지날수록 날이 밝아 옴을 예감합니다.
그리고 날이 밝아짐과 동시에 소류지는 멋진 물안개가 피어 오릅니다.
물안개속 초대 해주신 선배님의 자리를 물안개와 함꼐 한컷!
이른 아침 제방에서 바라본 저의 자리입니다.
텐트에는 이슬이 맺혀 있읍니다.
자리 우측 바로 앞에는 오래된 배수관이 덩그러니...^^
6시경 기상 하신 선배님 이제 아침전투에 다시 들어 가봅니다.
그리고 어젯밤 멧돼지 무리가 나타났던 곳으로 달려가 흔적을 찍어봅니다.
누구냐 넌!
제방 뒷쪽에 추수를 끝낸 곳이 있고.
상류 위쪽에 아직 추수가 이루어 지지 않은 곳이 있네요.^^*
중류에서 다시 바라본 본인의 자리..
약간 어설픈 감이 옵니다.
아침 시간 수면위의 찌는 이젠 미동도 없읍니다.
선너머에 제눈에 멋진 풍경이 연출하더군요.
그리고 선배님의 귀여움이 제 눈에 들어와 한컷을 줌으로 땡겨봅니다.(죄송합니다...선배님^^*)
낚시대 한켠에는 이슬이 맺히고..
산너머에는 이젠 해가 비추어..
이젠 이렇게 날이 환하게 밝아 옵니다.
그렇게 이젠 날이 밝고 철수의시간이 옵니다.
짧지만 오늘의 본인 조과입니다.
동행하신 선배님께선 멧돼지만 아니었으면 상당한 재미 보셧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
그리고 보너스로 올려주신 멋진 한컷..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 해보도록 하였읍니다.
멧돼지만 해방하면 아주 좋은 하루 보낼 시간이었는데..
다음에는 완전 무장하여 전쟁터 가듯 준비해서 갑시다^^*
덕분에 찌맛 , 손맛, 멧돼지 냄새, 멧돼지 소리 구경하고 색다른 경험 했읍니다.
감하사고 즐거운 시간 소중한 하루 였읍니다.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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