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14시 오랜간만에 가방들고 출발....
회야 정수장 앞에 가보니 릴조사님들 10명 정도 있어서,
덕신으로 발길을 돌려 그쪽에도 릴꾼들 웅성웅성??
할 수 없이 율리지로 갔다.
마침 좌대(그것 좌대인지 발판인지 헤깔리대)에서 하시던 조사님이
투덜투덜대며(고기 안된다고 안되면 되게하지, ㅎㅎ) 가방메고 나오길래
제가 한번 도전장을 내밀고 좌로부터 19.23.26.30.33 5대 거총
30.33은 옥수수 나머지 떡밥...
19번 대에서 찌가 쑤~욱, 해해 오랜간만에 붕어(8치정도) 얼굴보니 마음이 포근?????????
오늘은 한번 멋지게 될것 같은 기분.....
해는 저물어 가고 케미에 불을 붙이고 (요즘 케미는 불도 붙는지 저도 헤깔리네요)
조금 있으니 또 19번대에서 찌가 쏘~~~~옥 ,,, 손맛이 이만저만이대 고기 얼굴보니 9치정도 잉어
다시 장전, 입질은 오데로 갔나 오데로 갔나 오~데가~~~
담배만 열심히 태우면서 하늘 한번 찌 한번 좌로 우로
생식기에서 거름 주라고 날리가 나버려서 참다참다 쉬이 하고나니 (아이 시원해,,,,,,)
다시 발판으로 올라서니 헹~ 33번대가 물속으로 도망가고 있잖아요
빨리 30번대 낚시줄로 팽팽 돌려가지고 겨우 33번대 잡으니 이미 얼굴 못본 고기는
수초사이로 가 버리고 줄은 줄대로 26번 30번 33번 엉켜 가지고 미치고 환장???????/
밤에 줄 다시 맬려고 하니 환장 하겠데요.
할 수 없이 줄 교체 후, 낚시대 거총 이럴수가 있을까?
33번대 뒷꽂이가 부러져 거총이 불가 그( )의 고기 혼자 도망가지 뒷꽂이는 왜 뿔라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총알이 있는데 왜 뒷꽂이가 부러지는지 이해가 안됨,,,,,
33번대는 접어두고 다시 평온.
하늘 한번 찌한번 고개는 꾸벅꾸벅 왜 그리도 잠은 오는지
새벽 3시 할 수 없이 차에서 잠깐 자고나니 새벽 4시
다시 발판으로 올라서니 이번에는 19번대 23번대 26번대가 오른쪽 수초에.. 정말 환장 해버려?
낚시 줄은 할 수 없이 끊어 버리고 낚시대를 접고, 아 오늘은 정말 멋지게 되네,,,,,,,,,
주위 청소하고 쓰레기는 내것은 내가 가지고 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혼자서 해장국 집으로 들어가
해장국 한그릇에 쐬주 한병 마시고 저 세상으로 갔다와서
아무리 생각해도 뒷꽂이가 왜 뿔라지는지 .....
(8치9치 고기는 방생하고 돌아 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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