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새벽을여는 17일 오전 4시.
오늘도 붕어를 만날 원대한 꿈을안고 새벽공기를 가른다. 목적지 의령 당동지.
함안에서 법수경유 정곡지나는길 오른쪽에 저수지가보여 내려서보니 약간의 흙물과 녹음짙은 수풀.
월현지로 생각된다. 다시출발하여 유곡면까지 왔으나 저수지를 못찾고 계속헤매는중에 자동차가 배
고프단다. 의령읍내로 와서 겨우 주유소발견 두둑하게 먹여놇으니 어디든지 갈 것 같아 안심이된다.
가스차 이용자는 이런점 잘 알고있겠지만 시외나 시골에서 낭패보기 십상이다(야간에는 더 하죠).
일단 이목으로 들어가니 약간의 흙물에 2-3명만이 낚시중이고 포인트 못 찿고있던중 산쪽으로 제방이
보여 힘차게 출발. 절 밑 소류지로 올라가니 저수지로 내려갈만한 길이없다. 제방으로 진입하면서
무성한 풀잎과 이슬에 온몸이 젖었지만 물색과 뗏장이 너무나 맘에든다. 그러나 온통 수풀이어서 자리가 나오지않는다. 아직다듬어 지지않은 곳 같은, 처녀지인가? 다음을기약하며 읍내로와서 간단한
이침후 우수골지에 도착. 물빛도 괜찮은곳이나 입구에 금지푯말있어 다른곳으로 이동하였는데 흙물에 붕어 보기에는 실패하여 함안으로 되 돌아간다. 낚수점장님 왈 "인*지는 별로인데요, 사*지가
어떨까요..." 지렁이 한통 들고 인*지로 가서야 만나는 붕애들. 푸른빛이 감도는 4-5치에게 뽀뽀로
답해주고 있어려니 전날 초복의 더위 막음주?가 심신에 몰려오기 시작하여 철수. 물색도 주위도
깨끗한 편이어서 마지막 기분은 졿았다. 어디든, 언제나 깨끗한 환경과 이쁜 붕어를 볼 수 있는 곳이
자꾸 생기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또 비가 오기시작하는데 건강, 안전 출조하시고 토요일 어디 괜찮은곳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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