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축구가 한창 벌어지고 있군요. 대~한민국 함성 소리도 요란하고요...
일요일 오후면 집에서 가까워, 자주 방문하는 대~한민국 수로에 들러 보았습니다.
웬지 오늘은 될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더군요.
<수로에 도착하니 건너편에서 父子 조사님이 열심히 낚시 중이더군요..>
<수심은 60cm 정도로 여전했지만, 물이 약간 흐르고 있었습니다..>
<1시간여 계속 잔씨알만 올라오다가 때깔이 좋은놈 올라왔습니다. 18cm..>
<2.0 한대만 펴고 낚시.. 저녁때가 되니 물흐름이 좀 잦아 들더군요..>
<희나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이 너무 좋아서 손으로 꽉 잡고 한 컷..>
<연락도 안했는데 덜렁군이 찾아왔더군요.. 처가집 왔다며..>
<덜렁군도 잔씨알만 올리다가 한놈 걸었습니다. 배를 포인트로 하여 한컷.. ㅎㅎ>
<건너편 둑에서 할머니가 주신 아이스크림 두개들고 아빠를 외쳐가며 뛰어가는 어린이..>
<오늘의 최대어.. 23cm..>
<오늘 채비.. 붕어가 입걸림은 되는데 끌려오면서 자꾸 떨어짐.. 원인을 모르겠음..>
<잔챙이는 아래가 살짝 열려 있어 살림망에서 다 빠져나가고, 남은 오늘의 조과..>
오늘까지 대여섯번 방문한 수로인데 이제까지 최대어가 15cm 였습니다.
마리수는 많았지만 씨알은 영 아니였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떡밥 투여후 20분후부터 지속적으로 입질이 왔지만 5cm ~ 12cm 씨알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두시간정도 지난후 간간이 씨알이 좋아지더니만 오후 5시 넘어서는 거의 18cm 이상만 올라 옵니다.
오랫만에 손 맛 보았습니다.
밤낚시 시도하고 싶었지만 축구도 보고싶고, 가정의 평화도 생각해야 하고 해서 대를 접고 철수..
"에이.. 또 한골 먹었군요.."
회원님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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