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 그니까.6월 8일 일요일 아침 일 마치구서 잠도 마다하고 낚시를 떠났습니다.
저같은 경우 아는 형이랑 같이 움직이는데요.
형이 루어 낚시를 하는 까닭에 루어와 붕어가 모두 가능한 지역 위주로 찾아가곤합니다.
여느때 처럼 항상 찾아가는 곳 중 한곳인 창원 북면 수로지를 택했구요
시간대는 아침에 출발해서 도착하니 10시 정도였습니다.
몇몇 낚시꾼들이 벌써 자리를 폈던데, 다행히 그다지 많은 꾼들이 몰리지는 않았더군요.
위치는 대략 보니까 낚시터 소개란에서 8면인가에 소개되어진 창원 북면수로지인데,
자세하게 나와 있더군요. 참조 ^^*
창원에서 출발하는 지라 동읍을 경유해서 갔습니다.
주차는 차량이 많이 몰리지 않는다면야 구석구석 주차가 양호한편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여튼 비온 뒤라 물이 제법 찼더군요. 그전전 주에는 (블루길 한마리만 달랑~)허탕을 쳤는데,
그날은 괜스런 필이 땡기더만요.
채비는 글루텐떡밥을 썼습니다.
낚시방 아줌마가 추천해주신 일산글루텐은 왠지 잘 떨어져 나가버려서
국산 글루텐을 사용했습니다.
지렁이는 일부러 피했구요.
수심은 대략 1~2M정도되더라구요. 그옆쪽은 그보다 더 낮은곳도 있구요
바로 지척인데도 지형탓인지 수심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물쌀은 생각보다 쎄지않아서 낚시하기에 불편하지는 않았구요.
뭐 그럭저럭 채비를 하고 낚시바늘을 던지고서 대략 10여분이 채 지나기전에 첫 입질을 받았습니다.
그때, 막 식사를 하느라구...ㅡㅡ;; 챔질을 못해 놓쳤구요.
간간히 입질은 있었는데, 30여분정도 조용하더라구요.
저번주에는 한자리에서 5시간도 버텼기에 쭈욱 지켜보고 있자니
갑자기 찌가 스윽~ 하고 떠오를길래 챔질을 했는데,
제법 씨알이 크더라구요.
24정도... 토종붕어였습니다.
무쟈게 기분 좋았습니다.
근데, 그 한마리로 만족을 해야 했네요.
입질을 계속 있었는데, 12시 넘어가니까 입질조차 없더라구요.
시간대가 시간대인 만큼 그랬나봐요. 날씨도 무쟈게 더웠걸랑요.
그쪽이 베스가 많아서 씨알 큰놈이 제법 있을듯싶던데...
그렇게 잡은 붕어는..자여 국방연구소 옆 저수지에다가 방류했습니다.
거기에서도 자릴 폈는데, 바람도 심하고 날씨도 더운 탓에 아무런 조과도 없었네요.
여튼, 붕어 입문하구서 처음으로 붕어를 낚아올린 후 더더욱 붕어낚시에 빠져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주에도 그쪽으로 움직일 생각입니다.
아직 초보인지라 낚시 용어며 채비같은 구체적인 것들에 대한 표현이 미약하여
너무 허접스럽지만, 귀엽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랍니다. ^^*
건승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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