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다녀온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꽝조행기도 좋아요.
  창원잉어(2003-06-11 19:14:10, Hit : 899, Vote : 32) 
 아~대한민국 챔피언(?)


야간근무를 마치고 또다시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마누라의 눈총에 뒤통수가 따갑습디다만, 환자이니 어쩔수 없습니다.
해는 중천에 떴는데 왠밤낚시를...일찍도 갔지요.

사전에 총쏘고 있는 덜렁군님과 통화를 하고  회사 동료와 일찌기 대한민국 수로로 달립니다
아직 뻘건 대낮에 밤낚생각으로 맘이 급하네요

수로 도착 2.5 두개펴고  입질은 기다리나 아직도 무소식 틀림없는 곳이라 조금은 안심을 하고  여유를 ...
4,50분이 지나자 옆에 한분이 오시네요 잠시 있다 그분 올리기 시작하는데 옆에 있는 저는...
" 역시 초보와 고수의 차이가 이런거구나 " 열받습니다
궁금한 발동으로 그곳을 엿보기 미끼는 3번 2.0 벌린 양바늘채비 큼직한 손.  누구였을까요?
벌써 눈치빠르신 분은 다알 겁니다.  
드디어 지도 물가에서  사평님을 만나뵙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신문기자분도 잠깐 손맛보시고 가시네요
사평님의 권유로 대를 짧게 사용하였더니 입질이 시작됩니다
역시붕애로시작 몇마리만 올리면 붕어로 바꾼다기에 열심히 올리지만 지는 계속붕애 사평님은 붕어만 ...

사평님이 철수하자 자리이동 드디어 지도 붕어를 ...  그러나 또 붕애 붕어들이 지를 거부하네요.  
사람차별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차별하는것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같이나란히 동료와 앉았는데 채비동일  지가 만들어준 채비라서  떡밥동일..
이것도 지가 만든거라서 그런데 그친구 붕애 1마리 지는 붕애+붕어 앉은자리에서 70마리 7마리아닙니다!!!
그친구  자살이라도 하고싶었을겁니다. 그래서 그친구한테 미안해서 제자리를 내어줍니다.
사람만 이동 채비는 그대로 두고  그친구 고기라도 구경하라고, 근디 이거왠일입니까?!
잘나오던 제자리 스톱  열받던 그친구자리에서 열라게 나옵니다.
여서도 고기들이 사람차별하네요  왜였을까요? 지가 어복이 넘쳤나봅니다

하류로 이동 어두워서 대충자리잡고 잠시후 그친구 2.5를 둥글게 그립니다.  
첨벙첨벙 뱅글벵글 돌리면서 올라옵니다 8치가 조금넙네요.
그친구 그제서야 기분이 좀풀립니다 .지도 그자리에서 대물 6,7,8치 6마리 올림.  그친구 3마리  역시 어복은 지한테로 ...

피곤해서 한숨때리고  새벽에 첨하던 곳에서 시작  요번에도 지만 열라올립니다. 밤보다는 조금커진 붕애들 ...
더이상 차별받아선 안되겠기에 철수준비

이상 환자의 밤낚  집에와서 밥먹고 뻐덧삐습니다  하류쪽을 공략하면 손맛보겠네요
대한민국수로
2.5 2대씩  2.0이없어서리   3번글 지렁이도 가능
10:90여마리 합이 열라100여마리
회원님들 항상 안출...  사평님 담엔 쇠주라도 한잔
반가웠습니다    


송국유존 (2003-06-11 20:01:12)  
3~40마리씩 잡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100마리는 ....타작을 하셨네요..^^
창원붕어 (2003-06-11 22:42:24)  
ㅎㅎㅎㅎ...축하드립니다...~! 타작이라..ㅋㅋㅋ
정념 (2003-06-12 02:53:46)  
재미있는 낚시 하셨군요.
ㅎㅎㅎ
많이 웃고 갑니다.
다음엔 고루고루 손맛 보세요.
(2003-06-12 08:42:18)  
제가 온 이후에도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그날 만나뵈어서 반가웠고요, 제가 일땜에 왔다간다 하느라 정신이 좀 없어서 시원한 캔맥주라도 한통 대접해야 하는건데.. 죄송했습니다. 다음에 뵈면 한잔 하입시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송애 (2003-06-12 11:17:39)  
요즘 물가에 앉아 붕애 붕어 하고 같히 놀면 얼만나 재미 있습니까
재미있개 놀다 붕애는 어미품으로 붕어는 골라서 보신용 더이상 무엇을 바라오리까
창원잉어님 재미있게 놀다 오셧네요 나도 언제 그렇게 한번 놀다 왔으면 좋게네요
늘 안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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