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님들 안녕하시죠
간만에 친구와 출조길에 올랐다 출조지는 창녕에 있는 동서에게 자문을 구하고 유어면으로
단숨에 달려갔다 동서가 이틀전에 무자게 손맛보았다는곳에 갈려면 가시밭길을 헤치고 50미터를
걸어 다시4미터 도랑을 건너야 도착할수있는 곳이다
가시밭길을 헤치고 도랑에 도착히니 장난이 아니다 깊이가 가슴까지나 이리저리 건널곳을 찾아보니
아무레도 이곳 뿐이다 동서에게 전화하니 당장 온단다 와서 보더니 다짜고짜 행님 여기는 포기하이소
흐미 이틀전보다 물이 많이 불었다나
친구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번개늪 수문쪽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도착하니 다행이 자리는 비어있다
그사이 어느듯 날은 저물어 있었다 2.7 3.0 수심이 장난이 아니다 약 2미터50정도 된다
바닥은 수초 바닥이다.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이왕온거 친구가 해보잔다 밤새 입질한번에 한마리 걸었어나
탕 잉어인걸로 생각 듭니다
아침에 철수하면서 좋은 생각이 떠올랐읍니다 긴나무를 다리삼아 어제 포기한 포인터에 다시 가기로
합의 폐가인듯한 곳에서 긴나무를주워 의기양양하게 도랑에 도착 흐미 짧다 닝기리 에이 퇴퇴
이대로 포기 못한다 합의 그곳에서 좀 떨어진 늪으로 향했다 다시 2.5 2.7두대 차리고 떡밥투입시작
조금 있으니 찌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솟기시작한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입질 챔질이 하기 싫어진다
그냥 보고만 싶다 그래도 낚시꾼이 어디 그런가 챔질하니 붕어가 아닌 붕애다
붕애있는 곳에 붕어있다 이런 옜날 속담 아시져 아님 말고
계속 붕애만 올라온다 그러다 어라 피레미 입질같은 끊기는 입질이다 챔질하니 어라 찌놀림과는 달리 25되는 붕어다
이상타 이후 쭉 올라오는 입질은 모두 붕애, 끊기는 입질은 모두붕어 였읍니다 이상하죠
저는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여러분들은 어케 생각하세요
아시는 분 계시면 분석 좀 해주세요.
찌는 제가 만들어 쓰고있는데 찌가 문제인가 생각도 해봅니다
30이 넘는 월도 2수 했지만 같은 입질 이었읍니다 도무지 정리가 안됩니다
여러분 안출하시고 즐낚하십시요
사랑과 평화님 많은 분들의 즐거움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에 늘 깊이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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