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요일에 특별한 스케줄도없고
감성돔 얼굴이 아련거려
봄 마중나갑니다.
35년 넘게
제가 마음이 아팠을때 제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의욕넘쳤을때
눈이오나 비가오나 저의 인생역정을 같이해준
뜻이 맞고 저의 눈빛만 보면 모든걸 읽는 분신같은 죽마고우와 함께
굽이 굽이 돌고 돌아
팔공산님은 시간많다며, 경제속도로 간다며, 답답할 정도로 안전운행합니다.
흐흐~~ 저는 감성돔 얼굴보고싶어 가슴이 타구만...^^
조수석에 앉으면 담배불도 붙여주고, 컴도 서비스해주고,
군 알밤도 까주고, 허벅지 안마도 해줘야한다고 만땅선배님이야기 안들었냐?고 빨랑해주라합니다.^^ 아이쿠!!
팔공산님표 김치찌게
도수물과먹으니 살살 녹았답니다.
공산님이 집에서 도시락 싸오셨는데
땟마위에서의 일용할양식 정말 맛있었답니다. 많이 감사드려요.
식사후 공산님표 이마담 커피향이 노래가사같이 두산이를 쥑여주고 엔돌핀 돌게합니다.
자. 식사를 마쳤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감시 눈맞춤합니다.
잘생겼습니다.
팔공산님과 장난삼아 첫수 만원내기, 4짜 만원내기했는데 누가 이겼을까요?
요넘은 힘이 장사입니다.
밤이되니 씨알이 굵어집니다.
기념으로 사진찍어봅니다.
어두워서 촛점이 안맞습니다.
다시 접사모드로 기념샷.
감성돔 아가미비늘에 엄지손이 비어 피딱고 찍었느데 아직 조금보이네요.
숫넘인가 몸매가 날협합니다.
바다기사 처럼 늠름하고 잘생겼습니다.
볼락과 잡어는 회로 새꼬시로 도수분위기물과 함께 한점합니다.
회먹으면서도 팔공산님 감성돔 짝사랑 받아냅니다.
이게 땟마낚시의 장점이지요.
감성돔보다 저는 팔공산님이 훨 멋있습니다.^^
저와 하루밤 놀아준 녀석들
훗날보기위해 기념남깁니다.
공산님 뽁뽁이
두산이 뽁뽁이
싱싱해서 감서돔 자체에서 기름이나와 식용유안치고 구버도 맛있습니다.
간장에 겨자(와사비)를 조금넣고 참기름과 깨를 넣어먹으면 참으로 맛납니다.
특히 애들엄마가 생선류를 좋아하지요.
일시: 2013년 2월 2일(토)
물때: 14물 (만조: 약 12시 간조: 5시 30분), 서~ 북서 9~11m
특이사항: 포인트가 북서풍이 바로 받쳐서 낚시하기 불편했음.
이곳은 남동풍이 불때가 조건이 좋겠음.
너울이있을땐 예민한 3b나 05보단 08, 1호 구멍찌가 유리하겠음.
순강수중찌와 흑단수중찌중 어느게 운용이 도움이될지도 고민해봐야겠슴.
멀미는 안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땟마가 많이 울렁거러
선착장에 내렸을때 땟마위에 서있는가 착각이 들정도로 걸음걸이도 울렁거렸음.
손난로와 난로가있어 추위는 괜찮으나 풍속 11m 이상 바람많을땐 피해야겠음.
팔공산님 참으로 수고많으셨습니다.
날이 좋아지면 다시 도전합니다.
설 전에 한번 갈수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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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립니다.
나를
울려주는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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