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부석사를 가는길에 만난 인적드문 산길에서
갑자기 만난 음식점이 하나 있는데
음식의 이름 또한 특이하였으니
태평초라고 합니다.
순흥은 묵으로 유명한 가운데 그 묵으로 찌개를 만들었으니
묵 찌개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어째서 태평초라 지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유를 알아 본즉 예전 더위를 물리치기위해 만들었다 하며
매울것 같지 않으면서도 은근히 땀흘리게 만든다 한답니다.
재료는 김치와 돼지고기 ........그리고 가늘게 썰은 묵이 들어가는게 특이합니다.
경주의 묵 해장국과는 차원이 또 다른 찌개 형태입니다.
묵조밥 4,000 - 태평초 대 20,000 소 15,000 - 메밀파전 5,000 - 좁쌀동동주 5,000 입니다.
[순흥묵집] (054-632-2028) 경북 영주시 순흥읍내 순흥주유소 옆에 있는집이
방송에도 떠들어 대는 집이랍니다.
이제 바야흐로 햇살이 따땃해지는 날씨가 다가오니 이런 음식도 각광을 받을때가 되나 봅니다.
사진은 화제리 안쪽 산 중턱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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