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기한 휴업인관계로 아침부터 앞집 총각에게 소개받은 곳에 가
수초 작업하구 두시간 정도 낙수 해보지만 3치 정도만 올라와
다시 명과지로 이동.
바람은 없구 가랑비는 내리지만 여전히 입질이없다.
올해는 유난히 배수하구 비오구 배수하구 비오구를 반복하니
붕어 얼굴 보기가 별따기 보다 더 힘든 것 같다.
시간은 2시를 넘기는데 오늘조과는 4치 두마리.
조과보다두 배가죽이 등에붙어 도저히 낙수할 힘이없다.
사팽님께 전화하니 북면 저수지로 간단다.
시간이 없어 동네 슈퍼에서 빵쪼가리 몇개 사서 질겅질겅 씹으며 허기진
배를 달래고 손살같이 달려가니 3시를 넘긴다.
덜렁ㄱㄱㄱ군. 우중출조님. 사팽님. 과 인사하구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얼런 낙수대를 편다 그와중에 덜렁군만 몇수하구 나머진 말뚝.
바닥수초가 많다.
바닥채비는 편차가 많아 바닥에서 10센티 띄우고 낙시.
그 와중에 중태기님이 오시니 나에게도 붕어가 얼굴을 내민다.
씨알은 만족치 못하나 얼굴은 자주 보여준다.
사팽님은 2시간여 만에 한수하시고 싱글벙글 ㅋㅋ 덜렁군 앞에는 줄을선다.
우중출조님은 오늘 생각이 많으시나보다.
중태기님은 좋은 놈만 골라잡고 이몸은 잔챙이만 싹쓸이?
사팽님과 우중출조님 중태기님은 가시고 덜렁님과 단둘이 8시 경까지
잔챙이만 신나게 잡구 돌아오는 길에 뼈다구 해장국으로 허기진
저녁을 해결하구 잔챙이 희나리완 이별을 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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