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제목으로 세 번째 글 올립니다.
회야 댐 무너미 아래쪽에 다녀와 경붕사에
들러서 닐구님이 남기신 조행기에 리플 달아주고
간단하게 한잔 하고 오늘의 조행기 씁니다.
퇴근 후 회사 동료와 함께 국밥 한 그릇 먹고 현지에
도착하여 29, 30대 펴고 총알 장전하니 Just 18시(저녁 6시).
담그자 마자 피라미와 준치가 개 끓듯이 덤벼든다.
옆에 있는 동료는 몇번 입질을 받드니 입에서 육(?)이 나온다.
과정은 생략하고 2시간 반 동안 피라미와 씨름 하다 해지고 나니
피라미의 입질도 잠잠하다. 눈이 뚫어져라 찌를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붕어다’ 하는 소리와 함께 챔질 소리 들려온다.
손 맛 양껏 보고 들어 올리는걸 보니 때깔 좋은 23Cm짜리 토종붕어다.
‘아! 역시 고수는 다르구나.’ 라고 생각하며 찌를 바라보고 있는데 29
대의 찌가 시원하게 올라온다.
대충 챔질 하니 제법 힘께나 쓴다. 역시 토종 23Cm.
생략하고 10시 40분 빗방울이 떨어져 철수 할 때 까지 저의 조과는 23
한수, 20이하 10여수, 옆의 동료는 23이상 28까지 7수 20이하 짜리 약간
하고 비가 와서 시마이 하고 돌아왔습니다.
PS : 쓰레기는 주변에 너무 많아서 전부 가져 오지는 못했고 봉투 하나만
채워서 돌아왔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안출 즐낚하시고 바라옵건데,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쓰레기 모조리 줏어담아 돌아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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