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조행을 생각했었지만 감기기운에 늦잠을 잔것도 있고, 급한일도 있고 해서 오전에 열심히 일하고
덜렁군님을 만나게 된곳이 실시간조황정보란에 나와있는 유계배수장이었습니다..
<유계배수장입니다..여름에 밤낚시 갔다가 엽기뱀때문에 바리 대걷고 철수 했던곳.. 기억나세요? ㅎㅎ>
<처음 두대를 편 후 나중에 오신 송국유존님께 한대를 걷고 자리 양보해 드리고..>
<꽃대와 벼.. 그냥 한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그제 일요일과는 달리 입질이 별로 없더군요...
덜렁군님 서너수.. 송국유존님 1수... 저는 꽝이었습니다..
조과는 꽝이었지만 물가에서 만나뵌 붕어세상 히말붕어님 반가웠고요,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가보기로 했던 중앙수로 대성마을 앞으로 이동..>
<중앙수로에 쳐져있는 이 그물들....>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 여러 조건들이 맞지 않아 선뜻 대를 펴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조금더 상류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중앙수로 조금 더 상류쪽.. 푸른하늘님이 자주 찾으시는 곳인가 모르겠네요..>
<연잎과 연꽃이 참 예쁩니다..>
<수로에 해가지고 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덜렁군님과 저는 역시 붕어얼굴 구경하지 못하고 해가 지고서야 철수를 합니다..
"그냥 가까?" "갑시다" "에이.. 아쉽네.." "남천 함 가까예? 조과는 보장합니더" "함 가보까?"
ㅎㅎㅎ
유리지근처에서 창원 엘지오티스까지 40분이면 그리 빨리온건 아니지요? ^^
<대를 펴자말자 덜렁군님 1수..>
<저도 한수.. 씨알이 25cm급 되어 보이네요..>
<덜렁군님 쭈래기 한수..>
<잠시동안의 조과..>
열심히 낚시 하는데 두분의 회원님이 격려차 순대와 따끈한 오뎅과 소주한병을 들고 오셔서
입낚하다가 저는 내일 업무땜에 먼저 철수를 했습니다..
순대와 오뎅 잘 묵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내일 사랑방에도 글 올려놓았듯이 거제로 갑니다. 일때문에 가지만 붕어나 감성돔 볼수도 있습니다. ㅎㅎ
회원님들 행복한 밤 되세요..
오늘의 배경음악은 Richard Marx 의 "Right Here Waiting for you"라는 곡이고요
제가 좋아하는 팝송중 한곡입니다.. 제목끝에 for you가 붙는지 안붙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
Oceans apart day after day
And I slowly go insane
I hear your voice on the line
But it doesn't stop the pain
If I see you next to never
How can we say forever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Whatever it takes
Or how my heart breaks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I took for granted, all the times
That I thought would last somehow
I hear the laughter, I taste the tears
But I can't get near you now
Oh, can't you see it baby
You've got me going crazy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Whatever it takes
Or how my heart breaks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I wonder how we can survive
This romance
But in the end if I'm with you
I'll take the chance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Whatever it takes
Or how my heart breaks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Waiting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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